한국사진방송 김재훈기자(익산) = 2023 시즌 스물여덟 번째 대회인 '2023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이 어제 12일 (목)부터 15일(일)까지 나흘간 전라북도 익산에 위치한 익한 컨트리클럽(파 72/예선:6,724야드, 본선:6,682야드)에서 막이 올랐다.
황유민 프로가 버디를 잡고 그린밖에서 스코어 카드를 작성하고 있다.
대회 둘째 날을 맞아 오늘 선수들의 순위가 요동치고 있다. 어제 +9점으로 공동 6위로 첫날 경기를 마친 황유민(LOTTE) 프로가 오늘 15점을 줄인 가운데 단독 선두로 경기를 마쳤다. 황유민은 오늘 버디 9개, 보기 1개로 많은 점수를 줄이면서 단숨에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황유민은 8번 홀 파3에서 그림 같은 버디를 만들어 냈다. 티샷이 벙커에 들어갔지만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홀컵까지 16.2 yad 남은 거리를 벙커에서 바로 홀컵으로 골인시켰다.
권서연 프러가 티샷을 하고있다.
황유민은 오늘 경기를 마친고 기자회견에서 "이코스는 페어웨이를 잘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고 경기를 펼쳤다. 오늘 퍼팅도 잘되고 감이 좋아서 경기가 잘된 거 같다"고 말했다.
이소영 프로가 퍼팅을 하고있다.
황유민은 오늘 버디 9개를 잡았는데 KLPGA에서 이런 기록은 처음이다. 오늘 다양한 홀에서 버디를 잡았는데 숏게임에 자신은 있었지만 공이 홀컵에 들어가는 건 운도 따라 준거 같다고 말했다. 어제 +12점으로 단독 선두 자리에 있던 권서연(우리금융그룹) 프로는 오늘은 +2점만 획득해 공동 11위에 머물렀다.
이지현 2 프로가 오늘 11점을 줄여서 +19점으로 단독 2위로 경기를 마쳤다.
김해림 프로가 홀인원 한 공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있다.
오늘 홀인원도 나왔다. 김해림(삼천리) 프로가 4번 홀 파3에서 162미터의 거리를 한 번에 집어넣어 그림 같은 홀인원을 만들어냈다. 김해림은 이번홀에서 +5점의 점수를 획득하고 부상으로 4천만 원 상당의 'HJ 중공업 크루즈 여행권'을 받았다.
이다연 프로가 캐디와 함께 그린의 라인을 살피고 있다.
내일 본선에는 +6점까지 점수를 획득한 61명의 선수가 명단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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