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신실 프로가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사진방송 김재훈기자(익산) = 2023 시즌 스물여덟 번째 대회인 '2023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이 지난 12일 (목)부터 오늘 15일(일)까지 나흘간 전라북도 익산에 위치한 익한 컨트리클럽(파 72/예선:6,724야드, 본선:6,682야드)에서 막이 올랐다.
방신실 프로가 1번홀에서 세컨드샷 준비를 하고있다.
방신실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방신실(KB금융그룹)은 1번 홀부터 버디를 잡고 선두인 황유민(LOTTE) 프로를 앞서 1위로 치고 나갔다.
이번 대회는 타수가 아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렸다.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보기 -1점, 더블보기 –3점을 주는 방식이다.
방신실 프로가 그린을 공략하고 있다.
방신실은 이번 대회에서 총 +43점 의 점수를 받았다. 오늘만 +13점 을 획득했다.
4일간 경기에서 버디 21개, 이글 1개로 가장 많은 점수를 얻었다.
시즌 2승으로 우승상금 1억 8천만 원 을 받았다. 오늘 버디 7개를 획득했다. 오늘 경기에서 방신실을 추격할 만한 선수는 없었다. 2위 이소미(대방건설) 프로와 +9점 차이로 일찌감치 2위와 거리를 두며 독주했다.
황유민 프로가 공의 위치를 살피고 있다.
어제 1위로 +31점으로 출발한 황유민 프로는 오늘 1점도 획득하지 못하고 점수 변동 없이 +31점 김민별(하이트진로)과 공동 4위로 밀려났다.
방신실은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는 편이라 이번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이 나와 잘 맞는다"라고 우승 소감에서 말했다. 또 더위에 약한 편인데 오늘 날씨도 선선해서 경기력이 더 좋아진 거 같다고 말했다. 첫 우승을 하고 나서 더 골프를 잘 치려는 마음에 쫒긴 거 같았었는데 오늘은 우승에 대한 마음을 내려놓고 경기에 임했더니 좋은 결과를 얻은 거 같다고 했다. 또, “오늘 캐디로 나선 아버지와 호흡이 잘 맞았고 아버지와 충분히 상의하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고 했다. 방신실은 올해 남은 경기가 몆 개 안남았지만 시즌 3승도 도전해 보고 싶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방신실은 올해 시즌 2승을 거두며 누적상금 622,563,333 원으로 상금순위 10위에 올랐다.
대상포인트 도 348점으로 10위에 올랐고, 신인상 포인트는 2039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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