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연 프로가 2번홀 파 3에서 티샷을 하고있다.
한국사진방송 김재훈기자(제주) = 2023시즌 서른 번째 대회인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 원, 우승상금 1억 4,400만 원)’이 지난 26일(목)부터 29일(일)까지 나흘간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핀크스 골프클럽(파72/예선-6,727야드, 본선-6,748야드)에서 열리고 있다.
박현경 프로가 2번홀 파 3에서 티샷을 하고있다.
오늘 본선 첫날에 4명의 선수가 공동 1위에 올랐다. 이다연(MEDIHEAL), 배소현(프롬바이오), 임진희(안강건설), 박현경(한국토지신탁) 프로가 -5언더파 공동 1위로 내일 결승전 마지막 라운드에서 결전을 펼친다.
내일 챔피언 조에는 이다연, 배소현, 임진희 프로가 나란히 같은 조에서 플레이를 벌일 예정이고, 박현경 프로는 이소영(LOTTE), 이채은2(안강건설) 프로와 함께 챔피언 전 조에서 경기를 펼친다.
김민별 프로가 1번 홀에셔서 티샷을 하고있다.
오늘 이곳 핀크스 골프클럽 에는 어제처럼 바람은 불지 않았으나 선수들이 쉽사리 점수를 줄이지 못했다.
이다연 프로는 오늘 2타를 줄여서 1위에 올랐고, 배소현, 임진희 프로도 1타씩을 줄여서 1위 그룹에 합류했다.
다만, 박현경 프로는 어제 공동 10 위에서 오늘 4타를 줄여서 순위를 1위까지 끌어올렸다. 박현경 프로는 오늘 3번 홀부터 5번 홀까지 연속 버디를 3개 잡으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이끌어나갔다. 전반 9번 홀과, 후반 15번 홀에서도 버디를 만들어 내고 노 보기 플레이 단독 1위로 경기를 마치는 듯했으나 마지막 18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해 노 보기 행진이 멈춰지고 단독 1위 에서 공동 1위로 경기를 마쳐야 했다.
이예원 프로가 1번홀 경기를 마치고 다른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어제까지 1위로 경기를 마친 이채은2 프로는 오늘 버디 2개에 보기 3개를 범해서 1타를 잃어 -4언더파 공동 5위로 물러났다. 첫날부터 1위를 지키던 이채은2 프로의 와이어투와이어 행진은 오늘 멈췄다.
내일 본선 마지막 날에는 상위권 선수들의 점수차이가 많지 않아서 그 어느 때 보다도 더 불꽃 튀는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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