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회 3일째 본선 첫날 경기에서 성유진(한화큐셀) 프로가 -12언더파 단독 1위로 경기를 마쳤다.
성유진은 오늘 6타를 줄였다. 어제 -6언더파 공동 4위로 경기를 마쳤으나 오늘도 어제와 같이 6타를 줄여 엎치락뒤치락 하는 선두 경쟁에서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성유진은 오늘 그림 같은 샷 이글도 만들어 냈다. 13번 홀 파 4에서 티샷을 228.2 yad 보내놓고, 홀컵까지의 거리를 156.6 yad 남겨두고 두 번째 아이언 샷을 한 것이 그림같이 그린을 가로질러 홀컵으로 빨려 들어가는 이글을 기록해 냈다.
성유진 프로가 티샷을 하고 캐디와 함께 공의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
통상 2승의 기록을 가지고 있는 성유진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3승에 오를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성유진은 올해 23개 대회에 참가하여 21개 대회에서 상금을 수령했고, 올해 누적 상금액은 522,908,590 원으로 상금 순위 14위에 올라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하면 상금 순위를 껑충 올려놓을 수 있을 것이다.
이예원 프로가 티샷을 하기위해 티를 꽂고있다.
오늘 이글 대 잔치가 열렸다. 성유진에 이어서 임희정(두산건설) 프로도 6번 홀 파 5 에서 홀컵을 20 yad 정도 남겨두고 세 번째 샷으로 이글을 잡아냈다. 임희정 선수는 오늘 보기 없이 이글을 포함해 6타를 줄여서 -10 언더파 공동 4위에 올라있다. 이소미(대방건설), 최은우(AMANO), 이가영(NH투자증권), 박주영(동부건설), 김유빈(태왕) 프로도 이글을 잡아내 오늘만 7명 의 선수들이 이글을 잡아내는 잔치를 벌였다.
이예원 프로가 티샷을 하고있다.
오늘 공동 2위에는 이예원(KB금융)프로가 오늘 5타를 줄여서 -11언더파로 자리하고 있다. 이예원 선수는 지난 경기로 올해 상금순위 1위 자리를 확보한 상태이다. 올해 27경기에 참가해서 26경기에서 상금을 수령하는 기록을 세웠고, 누적 상금으로 1,326,684,197원으로 1위에 올랐다. 이예원은 올해 우승만 3번 했고, 2위도 3번에 올라서 꾸준하게 상금을 확보한 상태이다. 대상 포인트도 609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어 만약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하면 대상 포인트 1위 자리도 확정 할 수 있다.
감재희 프로가 티샷을 하고있다.
또, 공동 2위 자리에 올라있는 김재희(MEDIHEAL)프로도 오늘 놀라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한때 1위 자리까지도 올랐던 김재희 프로는 오늘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서 공동 2위 자리에 올랐다. 아직 우승은 없고, 2위 자리만 2번 경험이 있는 김재희 프로는 이번 대회에서 생에 첫 우승을 넘볼 수 있게 되었다.
유효주 프로가 한라산이 뒤로 보이는 홀에서 세번째 샷을 하고있다.
오늘 무빙 데이를 맞이해서 선수들이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이면서 순위 다툼을 했다.
내일은 이곳 제주날씨에 비가 예상되고 있어서 선수들이 플레이하는데 날씨가 또 하나의 변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민별 프로가 그린을 공략하고 있다.
내일 챔피언 조에서 10시 30분에 성유진, 이예원, 김재희 프로가 S-OIL 영광의 우승 자리를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내일 경기에서 김재희 선수가 생에 첫 우승의 영광을 받는지도 뜨거운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