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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전북으로 오세요!!
- 고창, 부안, 완주, 남원, 장수, 진안, 무주에 이르는 늦봄의 볼거리 -
등록날짜 [ 2012년04월18일 16시02분 ]
<고창 청보리밭>
생생한 초록물결이 넘실거리는 청보리밭을 테마로 녹색관광을 선도하는 제9회 고창 청보리밭 축제가 공음면 학원농장에 조성된 100ha의 드넓은 공간에서 ‘즐거움 가득한 청보리밭!’이라는 주제로 오는 4월 21일부터 5월 13일까지 23일간 개최된다.

현재 학원농장에는 어린 보리 싹들이 겨우내 움츠렸던 자태를 수줍게 드러내고 봄 햇살을 한껏 받으며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라고 있고, 초록 보리밭 옆에서 밝게 핀 노란 유채꽃도 감상할 수 있다.
<부안 내소사의 봄>
18일 현재 상서면 개암사 가는 길 3㎞ 구간에는 1200여 그루에 달하는 벚나무가 꽃망울을 터트리며 장관을 이루고 있어 꽃놀이와 사찰여행에 나선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개암사 경내에는 매화와 목련이 활짝 피어 있어 대웅전과 뒤편의 웅장한 울금바위를 배경으로 한폭의 동양화를 그려내고 있다.

진서면의 내소사 역시 커다란 왕벚나무가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내소사 내에는 벚꽃과 홍매화, 목련, 연꽃까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다.
 <완주 송광사 벚꽃길>
전북 완주군 소양면에 위치한 송광사는 신라 경문왕 때 지은 사찰이다. 과거에는 일주문과의 거리가 3㎞나 떨어진 거찰이었다고 전해진다. 봄이면 진입로에서부터 사찰까지 40년생 벚꽃나무가 터널을 이루며 약 2㎞구간에 걸쳐 이어진다.

남도에 위치하지만 내륙성 기후이기 때문에 벚꽃의 개화시기가 상대적으로 늦다. 남도의 벚꽃을 놓친 늦깎이 여행자들에게 환영받는다.
<남원 관한루원 춘향제>
남원 춘향제는 전국의 1000여개 축제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축제. 올해로 무려 82회째를 맞는다.  올해는 오는 27일부터 5월1일까지 전북 남원 광한루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춘향제는 '한국의 소리'에 집중했다.

광한루원 근처 요천변에는 야관경관 조명이 설치되고 인근 도로의 600m구간에는 방자거리와 방자마당, 풍물장터가 조성된다. 방자마당에서는 장구, 상모돌리기, 윷점 등 전통놀이 체험장이 마련되고, 풍물장터에서는 지역 특산품과 향토음식이 선보인다.
 <장수 봉화산의 철쭉>
봉화산(해발919m전북 장수군 번암면 소재)을 갈려면 장수군 번암면 두견마을에서 751번 지방도를 타고 가다 철쭉단지 공원에서 봉화산 서쪽능선을 타고 오르다보면 눈앞으로 넓디넓은 철쭉군락이 사방으로 펼쳐져 있다. 장수 봉화산 철쭉은 5월 초순이면 볼 수가 있다.

특히나 봉화산 철쭉은 유난히 색상이 곱고 선명해 보는 이로 하여금 마치 산이 활활 불타오르는 듯한 착시현상을 불러일으킨다.
 <진안 마이산 십리벚꽃길>
전국에서 가장 늦게 핀다는 마이산 십리벚꽃길, 포인트는 호수주변과 그 산위 그리고, 십리벚꽃길을 조망할 수 있는 주차장에서 반대편 산위로 가면 볼 수 있다.
<남원 지리산 바래봉의 철쭉>
 지리산 바래봉 철쭉은 남원시 운봉읍 바래봉 입구 용산마을 주차장에서 바래봉으로 오르면 된다.(3.4km) 바래봉의 철쭉군락지는 바래봉과 팔랑치 구간으로 철쭉이 절정을 이룬다. 아마 이곳이 우리나라 봄꽃의 마지막을 이룬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래봉 철쭉은 인위적으로 가꾼 듯 정연하다. 그 덕에 산 전체가 하나의 분재 정원처럼 보인다. 남원시 관광 가이드는 “목장에서 재배하던 면양이 잡목과 풀은 먹고 독성이 있는 철쭉만 남겨 이처럼 군락지가 생성됐다.”고 설명했다. 면양이 정원사 노릇을 한 셈이다.
 <무주구천동 벚꽃길>
전북 무주군 설천면 라제통문-무주리조트로 이어지는 벚꽃 숲 터널이 늦은봄에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구천동은 산간지대라는 지리.기후 여건으로 인해 타 지역보다 늦게 개화를 하는 구천동 벚꽃길은 무주구천동 33경 중 1경인 라제통문에서 2경인 은구암까지 2.2㎞에 이른다.

설천면-구천동 벚꽃길을 달리다 보면 계곡을 따라 수려한 자연환경을 둘러볼 수 있으며 라제통문과 구천동의 비경을 만날 수 있으며, 구천동 계곡에서 수달래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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