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온가족 토요구강교실」 운영
서대문구보건소(소장 강귀빈)가 오는 11월까지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보건소 4층 구강보건실에서「온가족 토요구강교실」을 운영한다.
온가족 토요구강교실은 연세대학교 예방치과학 교실과 연계해 운영하며 관내 2인 이상 가족단위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구강보건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해 구강건강관리를 돕는다.
구강교실을 이용하고자 하는 주민은 서대문구 보건소 구강보건실(☎330-8929)로 방문하거나 전화로 사전에 예약하면 되고 기초생활수급자나 다문화가정, 장애인등 사회취약계층이 우선 선정된다.
구강교실 프로그램은 ▶잇솔질 체험 ▶프라그 체크 ▶치태검사 ▶불소도포 시술 등 다양하게 준비돼 있다.
[바른 칫솔질 교육]
평소 의외로 잘못된 칫솔질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 잘못된 습관을 바로 잡고 칫솔질이 잘 안 되는 부위를 점검해 프라그를 확인한다. 또 치아 표면 세균막의 산성도를 검사해 충치에 대한 위험도를 파악할 수 있다.
구강교실을 방문한 김수희씨(36, 연희동)는 “치과 대신 구 보건소에서 치아 상태를 부담 없이 검사할 수 있어서 좋았고 많은 정보를 얻었다.”고 말했다.
특히 충치를 60~70% 예방해주는 불소도포 시술을 무료로 받을 수 있고 어르신들은 틀니 관리법을 제대로 배울 수 있다. 구강교실 프로그램은 한 가족 당 30분에서 1시간 이내정도의 시간이 소요되고 검사를 모두 마치고 구강위생용품 세트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지난 해 「온가족 토요구강교실」에서 총 199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자신의 치아 상태를 확인하고 구강보건서비스를 받았다. 정연훈 의약과장은 “구민들이 온가족 토요구강교실에 적극 참여해 맞춤형 검사와 교육을 통해 건강한 치아를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약과☎330-8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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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진방송 김한정 기자 (merica2@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