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많은 걸 누가 다 먹지?
아까워서 수확은 하는데....
울마눌 조그맣고 야빈데 여간 억척스럽지 않다. 그새 이걸 다 뽑아다 ...
사실 공들여 말려 시래기도 만들고 무말랭이도 만들지만 결국 늦은 봄까지 보관했다가 다 버리고 만다. 본디 집에서 장만한 이런 농작물들이 한 두 번은 맛있게 먹는데....
토종이 더 좋다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토종 무는 맵고 질기고 맛도 없다. 게다기 왜 이렇게 작지?
시중에서 파는 것 1/10 크기다. 특히 토종배추는 정말 별로다. 고갱이도 잘 안차고 푸르고 거칠다. 잔털이 많아 따갑기가 복분자 나무 같다. 하긴 억세서 겨우내 안 얼어 죽긴 하지....
https://youtu.be/AwDYEzWtc60
* 사실 토종은 대체로 소출도 적고 질기고 맛없고 억세다. 사람들이 선입견으로 신토불이 하는데 만약 녹색혁명을 일으키지 못했다면 인류는 아사로 인해 멸종했을 것이 분명하다.
김가중 건강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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