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몰지각한 협회의 운영자들이 저지런 부정사건으로 공모전의 신뢰를 무너트리고 사진인들의 명예르 더렵혀 사진인의 자부심은 커녕 사진한다는 말 하기가 겁날지경에 이러르고 있다. 협회의 이름으론 공신력 있는 전시장을 빌리기가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고, 협회 회원전도 치루지 못해 지상전으로 대체를 하는가 하면 연감 한권도 제대로 만들어 내지 못하여 사진인들의 대표성 역할을 자처하기엔 그 한계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급기야는 한사전을 비롯한 일부 행사들이 치루어지기조차 불투명한 지경이 되었다. 일이 그 지경까지 가게 된것은 일부 운영진만을 탓하기전에 협회원들이 쉬쉬하며 덮어 버리고 방관하려는 자세가 원인이 아닌가 싶다. 이와같이 온통 구린내가 진동하는 협회에 그나마 일부 지방의 공모전들이 한결같이 고고한 예술가들의 정신을 지키고 있다는 소문이 있어 기자가 찾아가 보았다.
5월 1일 부천아트센타 전시실에서 예총부천 지부장 김정환씨, 부지부장 양용희씨를 비롯하여 지역 예술가들이 모인 가운데 "영상의 적" 전국 사진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한국사협 부천지부가 주최하여 열린 이번 공모전은 이번이 35회째이다.
총 1031점의 주옥같은 작품들이 출품되어 7명의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통하여 입상 12점, 입선 95점등 107점이 당선되었으며 작품의 수준의 높아 우열을 가리기 어려워 수차례의 반복심사를 거쳤다고 한다.
지부장 김우성씨는 본 사진전은 전국 사진인들의 가장 선호되는 도전장이며, 아울러 높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고 했다. 김지부장은 이에 대한 보답으로 더욱 공정하게 작품을 선정하려고 최대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심사위원 배정부터 지방을 안배하였으며 심사위원들끼리 일체의 의견교환을 나누지 못하게 엄격하게 통제하였다고 한다.
금상을 수상한 박옥자씨는 사진경력 3년으로 협회고문인 김세현씨의 아내이기도 하다. 박씨의 작품 <상념>은 충북음성 도리원 장터에서 포착하였다고 했다.
작품 <기도>로 은상을 수상한 배정옥씨는 경기사진연구회원으로 10여년의 사진경력과 2010년 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으로 가입한 재원이기도 하다.
<님은 떠나고>로 은상의 영예를 안은 목포사나이 정동군씨는 경력 6개월의 짧은 사진경력으로 법정스님의 다비식에 "심미포토" 회원들과 함께 출사하여 동아리 선배들의 가르침을 받아가며 촬영하였다고 했다.
많은 작품을 심사하느라 수고를 아끼지 않은 심사위원장 이강복씨는 금상 <상념>은 흑백톤의 구성으로 노인의 표정에서 인생의 여정을 느끼게하는 심상적표현이 뛰어나고, <기도>는 구도와 주제를 돋보이게 하는 색감과 카메라워크가 우수하게 느껴졌고, <님은 떠나고>는 아웃포커싱한 인물들의 배치와 색감의 차별화로 작품의 주제를 명확히 하였다고 평하였다.
많은 시행착오끝에 오직 공정하게 작품을 선정하기 위한 심사방식에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다는 이강복 심사위원장의 말처럼 공정한 심사가 느껴지는 시상식을 취재하며 우리나라의 모든 작품들이 공정하게 평가되는 날이 하루 빨리 오기를 기대하여 본다.
금상- 상념- 박옥자 작
은상-기도- 배정옥 작
은상- 님은 떠나고- 정동군 작
동상- 지루한 시간- 박영희 작
동상- 부자의 외출- 허 현 작
동상- 귀로 -권미애 작
동상- 도공의 손- 이상근 작
가작- 작업- 서재곤 작
가작 - 노인의 향기 - 손충모 작
가작 - 응원열기 - 이지선 작
가작 - 한길을 살아온... 장희관 작 -
가작- 태풍- 전태용 작
금상 수상자 박옥자씨(가운데)와 가족들
은상 수상자 배정옥씨와 예총회장 김정환씨
은상 수상자 정동군씨와 예총회장 김정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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