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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초대작(2023년 11월)

배택수 심사위원장 발표
등록날짜 [ 2023년12월11일 14시23분 ]
 

■ 심사위원

▪ 심사위원장

배택수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사진석사사진평론가미국 Stanton Univ 미술학과 (사진초빙교수서울교육대학교 사진아카데미 교수농협대학교 외래강사문체부 문화예술교육사(사진), 한국사진작가협회 (상임이사자문위원사진아카데미 교수사진교육지도자사진촬영지도자전국사진강좌 강사전국사진심사자격자), 한국문학저작권협회 이사한국사진학회 정회원한국미술협회 서양화가(문화예술협력위원회 이사 역임), 한국현대미술협회 운영위원

 

▪ 심사위원

김용암(서울시청성균관대 사진예술학부경희대 공공대학원 졸업)

김영훈(가평예대 교수한국사협 사진교육지도자윤슬사진촬영연구소장한국프로사협 구리남양주지부장),

김종식(한국사협시흥지부장한국사협 야생화분과 위원)

신동현(대한민국사진대전 추천작가한국사협 청년분과위원장사진교육지도자사진촬영지도자)

조성철(충청대 교수/사진평론가)

최태희(전 경찰인재개발원 교수사진공모전 최대수상기록777개 행정 안전부, 365포인트사진집 베스트셀러 작가)

 

 

■ 이달의 초대작품

 

 

 

 립스틱 짙게바르고..명동에서”   작가 오상복

 

 

 무제”   작가 김석은

 

 

 “Nightmare”   작가 정혜정

 

 

 진안 정미소”   작가 홍창기

 

 

 빛 샤워”   작가 변병윤

 

 

 구경”   작가 정영남

 

 

 축담”   작가 성상조

 

 

 돌출” 작가 장갑석

 

 

 단풍길 걷다” 작가 김정자

 

 

 환 희” 작가 이용만

 

 

 

 작품평

 

이번 달에는 수펑선수직선대각선이 상승하거나 하강하는 선은 가장 기본적인 직선으로 사진디자인에서 자주 등장하는데 구성에서 이런 선들을 사용하려면 상당한 공간 감각이 필요한데이번 달에는 화면의 시각적 스캐닝 효과에 대하여 초대작을 중심으로 작품평을 하려 합니다.

 

사진을 볼 때 사람의 시각은 읽기와 쓰기의 습관에 따라 좌측에서 우측으로 움직여지며 사진을 볼 때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사진을 볼 때 시선은 왼쪽 위 모퉁이에서 시작해서 오른쪽으로 오락가락하다가다시 왼쪽 위 모퉁이로 돌아가서 위부터 아래로 움직이면서 사진을 신속하게 훝어 보는 화면을 시각적으로 스캐닝을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사진을 신속하고 무의식적인 스캐닝을 통해 보는 관람자는 디자인이나 톤 분포등이 잘되었는가실패인가?를 즉각적으로 평가하게 됩니다.

립스틱 짙게바르고..명동에서와 같이 밝고 강한 컬러로 디자인된 왼쪽에서 부터 어둡고 약한 흑백톤의 오른쪽으로 밝고 어둠으로 이어지는 변화는 조화롭게 느껴지며모델의 톤이 밝고 강렬하다고 느껴지면서 시선을 하강시켰다가 다시 우측으로 돌면서 위로 상승시키고좌에서 우로 지그재그로 움직이면서 시선이 화면을 쉽게 떠나는 것을 막아줍니다.

이처럼 사진에 대한 의도된 생각과는 별도로 사람의 눈은 이미지 전체를 신속하게 움직이면서 스캐닝하는데책을 볼 때와 같이 빠르게 눈을 움직이는 것과 같은 무의식적인 눈의 움직임 현상을 새카드 안구운동(saccadic movement) 이라고 합니다.

화면에 있는 피사체의 시각적 매력에서 다른 피사체의 시각적 매력으로 이동하는 눈의 스캐닝은 사물을 인식하는 기초가 됩니다.

이런 신속한 눈의 움직임은 관람자에게 가장 매력적인 가치를 표현해주는 지점에서 안착하면서 스캐닝이 끝나는데 이 안착점은 같은 사진이라도 관람자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분명한 선과 선이 교차하는 지점은 디자인 전체를 통해서 어디에 있더라도 그런 시각적 안착점을 만들어낼 수 있으며물리적인 것이든 암시된 것이든 대각선과 역대각선의 교차점 또한 안착점이 됩니다.

립스틱 짙게바르고..명동에서와 같이 대부분 이 안착점은 이미지의 중심보다는 화면 가장자리에 배치하는 것이 더 좋고 흥미롭습니다.

 

프레임안의 대각선의 성격은 차가운 수평선과 따뜻한 수직선 사이의 중간에 있는데정사각형 화면에서 대각선의 각도는 45°를 이룹니다.

‘Nightmare’과 같이 화면이 직사각형이라면 대각선은 다른 각도를 이루는데, 2:3 화면비율을 사용하는 포맷에서 대각선은 수직선과는 55°, 수평선과는 35°를 이루는데 직접적인 대각선의 경우 관람자는 이런 각도의 차이를 크게 의미 있는 것이라고 느끼지 못합니다.

선의 성격상그리고 시각적인 의미에서 대각선은 직사각형에서 중간 영역을 표시해 주며모퉁이와 모퉁이를 잇는 대각선은 상승 또는 하강하는 경사선의 성격을 얻게 되며‘Nightmare’은 투명한 관에 들어 있는 시체가 깊은 바다로 수장되는 공포스런 악몽을 표현한 것으로하체부터 머리로 상승하는 시각적으로 빠르면서 강하게 움직이게 하는 대각선의 스캐닝 효과를 발생합니다.

 

‘Nightmare‘, ’축담과 같이 사진의 프레임을 잇는 모든 선이 그렇듯이 대각선과 경사선이 상승하거나 하강하는 움직임이 발생하면서 화면을 두 개의 표면으로 삼각형 또는 마름모사각형으로 분할시키는 성격이 있습니다.

 

기원‘ 같은 작품은 잘린 나무의 수평선을 시각적으로 절제시키고 기원을 담은 종이를 엮은 나무가 우에서 좌로 걸어가는 인물을 배치한 포맷은 상승하는 대각선의 조화로운 심리적 효과가 있으면서관람자로 하여금 대각선을 가파르게 스캐닝하여 시각적 저항을 더 많이 느끼게 합니다.

 

가을이별과 같은 작품은 계곡물이 하강하는 대각선의 움직임이 왼쪽 위에서 오른쪽 아래로 스캐닝하면서 이어지는 대각선이 가지는 미끄러짐으로 화면 밖으로 빠져 나가려는 시각적 경향을 좌측 아래 모퉁이의 나무를 반영시키는 멈춰진 계곡물로 제약을 주어 사진에서 빠져나가려는 경향을 차단해 주는 것은 필수적이며이러한 차단 요소를 정지 장치’ 라고도 합니다.

 

환희와 같은 작품은 상상속의 역대각선의 움직임이 삼각형의 꼭짓점들로 이어지는데삼각형의 이런 시각적 스캐닝의 움직임은 대각선들의 큰 움직임에 영향은 주지 못하는데대각선과 역대각선이 존재하면 관람자의 시선을 프레임 안에 머물게 해주는 시각적 효과가 생기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네 개의 삼각형의 움직임은 그 꼭짓점들이 만나는 미지의 정중앙에 있는 시각점을 강조해 주면서 중심점은 중앙에 소실점을 만들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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