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주 작가 공의 공명2 초대전 갤러리내일
김재완 기자 = 2024년 1월 5일 오후 4시 광화문 내일신문사 갤러리내일(대표 박수현)에서 신년 기획초대전으로 한국화의 대가 이민주 작가 “공의 공명2” 초대전 개막식이 개최되었다. 본 전시는 1월 17일까지 열린다.
2010년 ‘공의 공명’이란 같은 주제로 강남에 위치한 부티끄모나코 뮤지엄에서 초대전을 한 이작가는 14년만에 같은 주제인 “空의 共鳴2( Resonance of the Void2)”라는 주제로 현대인의 비어있는 의식 속에서도 서로 공명하고 파장을 교류하며 자연과의 생명의 줄을 영속 시켜나가는 모습을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한지 위에 먹으로 그린 ‘응시하는 것들’ 작품은 300cmX120cm 크기 5부 연작으로 끊임없이 이어지는 시공간에서의 편린들을 이민주만의 독특한 “共鳴筆線 공명필선”으로 쳐낸 작품들이다. 화면 속의 원들은 공이며 우주면서도 달이 될 수 도 있고 비움의 상징일 수 도 있다. 또한 강렬한 그림자들은 강한 빛을 통한 미래의 희망을 암시하기도 한다.
이민주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과 동대학원을 졸업한 후 미국 버몬트 스튜디오, 네덜란드 스탠드 스튜디오, 한국 국립현대미술관이 운영하는 창동 스튜디오 레지던스 작가로 선정되어 작가 활동과 전시를 이어왔다.
1987년 관훈미술관에서 제 1회 개인전, 1989년 갤러리 현대에서 제2회 개인전을 시작으로 스페인 마드리드 국립대학 갤러리, 독일 크레펠드(뒤셀도르프 옆 요셉보이스가 태어난 곳) 그라이펜호르스트 성 갤러리를 비롯해 미국 뉴욕, 워싱턴, 중국 등에서 초대개인전을 열면서 한국화에 기반을 둔 작가로서 한국화의 세계화를 위해 평생 이바지해 오고 있다.
특히 스위스와는 20년간 아트페어에 참여하면서 작품을 알려오고 있으며 인도와는 아트캠프에 참여하면서 양국 간의 문화를 교류하는데 크게 이바지해 오고 있다.
그리고
Biennale der papier kunst, BIAC, 청도비엔날레, 방글라데쉬 비엔날레, 광주 비엔날레, 전남 수묵 비엔날레, 공주 비엔나레 등 5대륙에서 600여 회 국내외 단체전에 참가하였다.
이민주는 말한다. “저 세상에서 들려오는 요정의 소리를 들으며 자연의 빛과 공명하며 그어진 선과 색으로 화면을 채운다. 우주로부터 전달된 나의 “共鳴筆線 공명필선”으로 그어진 작품들은 5대륙의 관객들과 파장을 교류하며 20년간 공명을 일으켜오고 있다.
한국의 전통적 미학을 현대적 감성으로 해석한 작품들은 카오스로 시작되어 우주를 떠돌다가 이제는 어느 시공간에서 시적인 형상으로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공의 공명은 계속 진행될 것이다“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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