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민 초대展-장은선 갤러리
* 2012년 5월 2일(수) - 5월 12일(토)
* Reception : 5월 2일(수) pm 4:00-6:00
*전시장소 : 장은선갤러리 (종로구 경운동 66-11)
* 연락처 : 02-730-3533
한국화의 중견작가인 하정민 선생은 ‘사랑의 숲’ 이라는 주제를 통하여 우리에게 따뜻한 사랑의 의미가 담겨진 화면을 보여준다. 작품과 마주할 때 동양화의 수묵기법에서 느껴지는 잔잔하면서도 단아한 화려함이 우리들의 감흥을 자극한다. 더불어 아름다운 조형적 화면능력을 우리는 감상할 수 있다.
작가는 2000년 이후에 본격적으로 꽃그림을 표현한다. 펼쳐지는 회화의 작품세계에서는 마치 한편의 러브레터와도 같은 드라마틱한 작품 세계를 연출하며 보여준다. 작품의 제목들을 보면 꿈, 사랑, 편지, 추억등과 같은 서정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데, 사람으로써 살아가는 인생에 대한 예찬 혹은 인생의 삶의 단편적 기억들을 마치 무지개 빛처럼 다양한 색의 물감으로 캔버스 위에 부드럽게 그려낸다. 영롱하면서도 신비한 느낌이 드는 작가의 작업에서는 그림을 그리면서 취하고 있는 작가만의 서정적 감성을 우리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다. 이렇듯 작가는 외적현실의 구상성과 내적 심상의 추상성이 하나로 어우러져 화면세계에 표출한다
하정민 작가가 다루는 표면 매체는 한지와 먹 그리고 석채뿐만 아니라 캔버스에 유채 그리고 아크릴릭에 이르기까지 가릴 것 없다. 다양한 예술적 재료나 소재 등의 표현을 통해 작품의 묘사가 세밀하면서도 구체적으로 나타난다. 이른바 수묵과 채색의 발묵 효과나 선묘가 지닌 표정을 섬세하게 운용하면서, 캔버스의 한정된 공간을 감각적으로 운영하는 능력을 보여준다. 화사한 꽃 작업의 이미지 에 적용된 뛰어난 번지기 기법은 서정적 분위기를 연출한다. 자연물의 대개가 그러한 것처럼 그의 화면은 보색 관계를 지닌 원색들이 자리 잡아 화면에 강한 시정을 일으킨다.
이번 전시에서는 바쁜 일상 속에 무심코 지나갔던 소소한 행복의 기억들과 아름다운 사랑의 시간들을 작품을 통하여 다시 한번 따뜻하게 느낄 수 있는 신작 20여점을 선보인다.
하정민 선생은 홍익대학교 및 동 대학원 동양화과 졸업. 독일, 프랑스, 중국, 미국 등에서 57회의 개인전과 싱가포르 ’한국의날’ 현대미술초대전 (아시아문명박물관), 제2회 동북아시아전 (센다이현립미술관) , 중.한 미술교류전 (사천성미술관) 등 800여회의 많은 단체전과 해외전에 참여하였고, 제15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대상 및 제15회 대한민국회화대전 대상 등의 수상경력과 현재 한국용산문화예술인총연합회 회장, (사) 국가보훈문화예술협회 수석부회장, (사) 한국미술협회 대외정책본부장 등을 맡으며 왕성한 작가활동을 해오고 있다.
www.koreaarttv.com
한국사진방송 김한정 기자 (merica2@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