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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숨결이 깃든 청수사"
(자연의 우아한 춤추는 청수사에서) 2024.02.27.
등록날짜 [ 2024년02월27일 20시59분 ]
 "부처님 숨결이 깃든 청수사"

(권곡眷榖) 박정현

오사카 청수사, 삼나무 곧은 절개
산세에 자리한 곳, 시간은 여기서
다르게 흐르는 듯하네.

바람은 솔린 잎사귀를 부드럽게
감싸며, 언제나 자연의 속삭임이
귀를 감싸고 있다.

부처님 모신 청수사, 그 이름만으로도
심신을 정화시키듯, 한 줌의 평화와
고요가 마음을 채운다.

여기서의 하루는 태양이 서서히
산봉우리를 지나가며 자연과 함께
춤추는 듯한 시간은 흐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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