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작가: 김경희
전시일시: 2024년 3월 25일 ~ 4월 5일
전시장소: 갤러리 예지향 (경기도 의왕시 찬우물1길 15 1층)
[작가가 들려주는 이야기]
“同樂 (동락)“은 함께 즐겁다는 뜻으로 참 좋아하는 단어다..
나와 그림과의 관계를 설명하기에 아주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말은 없지만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를 나누는 친구가 되고, 때론 동반자가 되기도 한다.
나의 손이 자유롭게 움직이는 그 순간, 마치 친구와 함께하는 대화처럼 편안 해진다.
그림과 함께하는 모든 과정들이 “同樂 (동락)” 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잘 표현해 주는 것 같다.
꽃은 우리와 함께 하는 “동락”의 대상으로 희망과 기쁨을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래서인지 우리는 종종 ‘꽃 길 만 걷자’ 라며 좋은 일만이 생기길 바라는 소망을 말하곤 한다.
하지만 소망을 말하기만 하는 것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림을 통해 삶 속에서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여정으로 “나만의 꽃 길”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그림을 그리고 관찰하다 보면, 새로운 시선을 찾게 되고, 삶의 다양한 장면에서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즐거움이 있다.
앞으로도 삶의 즐거움을 찾아가고자, “함께하는 즐거움, 동락”이라는 단어로 담아내고,
따뜻한 햇살 아래서 원단에 새로운 이야기도 펼쳐 보며, 즐거움을 찾기 위해 작은 전시회를 준비했다.
은강 김경희
[김경희 작가 프로필]
- 대한민국정조대왕서화대전 장려상 3회
- 한국서도대전 초대작가, 심사위원 역임
- 경기서도대전 대상, 초대작가
- 광명서예한마당 초대작가, 심사위원 역임
- 추사김정희추모전국휘호대회 초대작가
[작가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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