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아연 프로가 그린을 나서고 있다.
지난해 9년 만에 생애 첫 우승 일궈내며 골프 팬에 감동을 선사한 최은우는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하는 처음 본 대회에서 대회 역사상 첫 번째 다승자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생애 첫 타이틀 방어에 나서는 최은우는 “타이틀 방어 도전은 처음 하는 경험이라 아직까지 실감이 안난다. 기대가 되면서도 떨리는 마음도 크지만, 첫 우승했던 대회인만큼 타이틀 방어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오늘 -5언더파 공동 1위로 경기를 마친 최은우(AMANO) 프로는 경기를 마치고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첫 타이틀 방어전이고, 새로운 경험이라 경기 시작할 때 떨리기도 했다. 1라운드부터 좋은 성적으로 마칠 수 있어서 만족한다.
이주미 프로가 16번홀 에서 버디를 잡고 그린을 나서고 있다.
가야CC는 전장이 길기도 하지만 그린이 작은 코스다. 그린이 작다 보니 프린지 근처로만 온그린시켜도 어려운 퍼트를 피할 수 있다. 그래서 프린지를 보고 코스 공략을 하고 있어서, 그렇게 전장이 길다고 느껴지지 안
는다. 또 아이언 공략이 중요한데, 스스로 아이언 샷에 강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롱런에 대해서는 루키 때는 욕심이 많았지만, 지금은 연습할 때 재미있게 하고, 골프 외적으로도 많이 쉬고 놀러 다니고 있다. 덕분에 더 골프에 집중할 수 있는 것 같다. 고 말했다.
작년 아버지 생신 때 우승했었는데 올해는 대회 종료 이틀 뒤에 생신이다. 아빠가 선물을 미리 달라고 했는데, 최대한 열심히 해보겠다고 얘기했다. 고 말했다.
남은 라운드의 각오에서는 아직 이 대회에서 2승을 거둔 선수가 없는데, 정말 좋은 기회를 잡은 것 같다. 오늘 플레이했던 것처럼 내 공략법을 끝까지 끌고 나가면 될 것 같다. 고 말하고 인터뷰를 끝냈다.
한지원 프로가 홀컵을 향하는 공을 바라보고 있다.
한지원(노랑풍선)프로는 오늘 이글을 두 개나 잡으면서 놀라운 경기력을 발휘했다.
한지원은 2번 홀에서 첫 보기를 범했으나, 바로 3번 홀 파 5에서 이글을 잡아내며 경기 분위기를 뒤집었다.
이후 10번 홀 파5에서 다시한번 이글을 만들어 내면서 상위권에 진입하고, 이후에도 버디 3개, 보기 1개를 추가하여 -5언더파 공동 1위에 이름을 올려놓았다. 아직 우승 기록이 없는 한지원은 이번 대회에서 생에 첫 우승을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냈다.
내일은 이곳 김해 가야 CC에 비 소식이 있어서 선수들의 성적에 어떠한 변수가 생길지도 의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