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민 프로가 17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하고 홀인원 부상으로 벤트 EQB 차량을 받았다.
늘 본선 첫날에 새로운 돌풍이 불었다.
이정민(한화큐셀) 프로가 오늘만 10타를 줄여 -17언더파 단독 1위로 본선 첫날 경기를 마쳤다.
이정민 프로는 오늘 17번 홀 파 3에서 170 yad 거리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홀인원 부상으로 더클래스 효성에서 제공하는 7천6백만 원 상당의 "벤츠 EQB" 차량을 받았다
이정민은 "핀 위치가 앞쪽이고, 그린이 우측에서 좌측으로 흐르는 형태라 8번 아이언으로 드로우를 쳤는데. 그 경사를 아주 잘 타고 들어갔다"라고 회상한 뒤' '사실 지난 국내 개막전에서도 홀인원을 했지만 최은우 선수가 먼저 홀인원을 기록해 부상을 받지 못해 아쉬웠다.
이렇게 차량을 받게 돼 정말 좋고, 어떻게 할지는 고민을 조금 해보겠다."라는 소감을 덧붙이며 웃었다.
이번 홀인원은 이정민의 KLPGA투어 통산 세번째 홀인원이다. 이정민은 2018 시즌 '한화클래식 2018'4라운드에서 생애 첫 홀인원을 기록했고, 올 시즌 국내 개막전으로 열린 '두산건설We've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두 번째 홀인원을 기록한 바 있다.
이정민 프로가 1번 홀에서 그린을 공략하고 있다.
오늘 이정민의 샷은 두려울 것이 없었다. 1번 홀에서 출발한 이정민 프로는 유지나. 김수지 프로와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쳤다. 어제 까지 -7언더파 공동 9위에 올라 있던 이정민 프로는 오늘 3번 홀에서 첫 버디를 시작으로, 6번 홀까지 연속 4홀 버디를 잡고, 9번 홀에서 또 하나의 버디를 잡고 전반 경기를 마쳤다. 후반 들어서 11번 홀에서 다시 한번 버디 행진을 벌여나가며, 13번, 16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더니 17번 홀 파 3에서 그림 같은 홀인원을 기록하면서 -17언더파 단독 1위로 경기를 마쳤다.
이정민은 통상 10승의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메이저 대회에서의 우승 기록은 없었는데 이번 대회에서 메이저 대회 첫 우승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이정민은 1992년 생으로 2009년 6월에 KLPGA에 입회했다.
올해만 5개 대회에 참가하여 4개 대회에서 상금을 수령했고 탑 10에 2번 이름을 올려놓았다.
드라이브 비거리는 252.1509로 3위에 올라있어 장타력도 있는 선수다.
방신실 프로가 1번홀에서 그린을 공략하고 있다.
2위에는 어제 1위로 경기를 마친 장타소녀 방신실(KB금융그룹) 프로가 오늘 4타를 줄이면서 -16언더파로 이정민에 이어 2위로 내일 챔피언 조에서 이정민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경기를 펼친다.
3위에는 어제 2위로 경기를 마친 최민경 프로가 한 계단 내려와서 위치해 있다. 최민경은 오늘 2타를 줄여 -13언더파 단독 3위로 챔피언조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정윤지 프로가 1번홀에서 티샷을 하고있다.
공동 4위 그룹에는 같은 NH투자증권 소속의 박민지, 정윤지 프로가 -11언더파로 나란히 자리해 있다.
오늘 주말을 맞아 서울 근교에 위치한 이곳 레이크컨트리클럽 에는 수많은 갤러리들이 모여들어 화창한 날씨에, 유명 프로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눈 앞에서 지켜봤다.
박민지 프로가 1번홀 그린을 공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