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당권 주자들의 첫 TV토론
새누리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9명의 당권 후보들이 어제 열린 첫 TV 토론에서 당 화합과 대선 승리를 이끌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당권에 도전하는 9인의 주자들은 7일 KBS·MBC·SBS 방송3사 토론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당권 레이스에 돌입했다.
후보들은 당내 소통과 화합을 위해 당내 계파를 극복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주장하면서 자신이 당의 대선 승리를 이끌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지도부 입성이 유력한 것으로 관측되는 황우여·이혜훈·유기준·정우택·홍문종 등 친박계 유력 주자들은 물론 친이계 심재철·원유철 후보들도 친이·친박 계파 청산을 외쳤다.
그러면서 자신이 당과 대선 승리를 이끌 적임자임을 호소했다.
또 당내 논란이 되고 있는 완전국민경선제 도입문제에 대해선 대다수의 후보자가 부정적 입장을 보였다.
특히 후보 간 일대일 문답이 시작되자 당대표로 유력시되는 황우여 후보에게 질문 공세가 쏟아졌다.
당권 주자 9명은 오늘 밤 2차 토론회에서 경쟁력을 부각시키며지지 호소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이 내일 치러질 예정이어서 후보자로 나선 친박계 이주영·이한구 의원과 쇄신파 남경필 의원 간 경선 결과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한국사진방송=이성녕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