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천구(구청장 추재엽)에서는 관내 홀몸노인과 장애인, 위기가정 등
소외계층과 공무원 간 ‘1:1 결연’을 맺고 공무원들이 안부전화를 하거나
결연가구를 방문해 주거환경을 살피는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양천 한가족 결연사업」을 추진해 구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가족 결연사업」과 관련해 신정1동 주민센터에서는
지난 3월 1일 직원을 중심으로 ‘신정1동 사랑봉사단’을 결성하였다.
‘사랑봉사단’은 홀로 외롭게 생활하는 저소득 홀몸노인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이를 바탕으로 어르신들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는 21개 가구를 선정하였고
평일 업무종료 후나 휴일에 직원들이 잠시 시간을 내어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어주거나 활동보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신규직원에게는 현장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고,
가정방문을 통한 봉사활동을 통해 민원인 응대방법도 배울 수 있어
앞으로의 공직생활에 매우 유용한 경험이 될 수 있다.
‘신정1동 사랑봉사단’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근무 5개월 차 신규직원은
어르신들을 찾아 설거지나 청소를 해 드리고, 어르신들의 젊은 시절과
가족이야기를 듣는 봉사를 하면서 대구에 홀로 계신 할머니 생각이
많이 났다며, 방문봉사와 말벗봉사를 통해 지금까지 사회에서 경험하지
못한 소중한 추억을 담을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한편, ‘사랑봉사단’의 이웃사랑을 경험하고 있는 한 어르신은
“명절이나 눈․비 많이 올 때, 구청이나 동 직원한테 가끔 안부전화가
오거나 직원이 집에 찾아오기도 한다”며, “동장님과 직원이 간소한
먹거리를 들고 찾아와 안마도 해주고 이야기도 함께 나눠주면 기분도
젊어지고 앓고 있던 관절염도 한결 나아지는 거 같다”는 소감을 밝혔다.
동 주민센터뿐만 아니라 지역 내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사례도 있다.
지난 4월 12일 개점한 신정1동 홈마트신정점은 화환 대신 받은 백미
20㎏ 50포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동 주민센터에 기증했고,
‘사랑봉사단’은 방문봉사와 말벗봉사를 하면서 홀로 계신 어르신들에게
이를 전달하였다.
신정1동 김영주 동장은 “앞으로 관내 음식점과 연계해 어르신들을 위한
생일상을 차려드리거나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도배자원봉사를 추진하는 등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즐겁게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로
봉사활동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랑봉사단’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신정1동 주민센터(☎2620-4193)으로 문의하면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