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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둥어 낚시를 하기 위해 갯벌로 들어갔던 낚시객 4명이 갯골에서 거센 물살에 휩쓸려 2명이 사망하고, 2명은 구조됐다.
평택해양경찰서(서장 구자영)는 5월 12일 정오쯤 경기도 안산시 대부북동 광도 남쪽 400미터 해상에서 낚시객 4명이 갯벌을 걸어가던 중 갯골에서 발을 헛디뎌 거센 물살에 휩쓸리면서 A씨(남, 24세)와 B씨(남, 24세)가 숨졌고, C씨(남, 24세)와 D씨(남, 24세)는 구조됐다고 밝혔다.
사고를 접수한 평택해경은 소속 경찰관과 민간자율구조선을 동원 하여 오후 12시 10분쯤 바다에 빠진 B씨와 C씨를 구조하여 심폐 소생술을 실시하고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B씨는 병원에서 사망했다.
함께 물에 휩쓸려 갔던 D씨는 다행히 혼자 힘으로 빠져나와 목숨을 건졌으나, A씨는 오후 2시 30분쯤 해경 헬기, 공기부양정, 민간자율구조선 6척 등을 동원하여 수색 중이던 평택해경 경찰관과 민간 자율구조대원에 의해 시신으로 발견되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 4명은 친구 사이로 망둥어를 잡기 위해 썰물 시간에 맞춰 광도로 들어가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을 통해 사고를 접수한 평택해경은 헬리콥터, 공기부양정, 민간자율구조선 6척 등을 동원해 실종자 구조와 수색 작업을 벌였다.
평택해경은 목격자와 가족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하고 있다.
자료제공:평택해경, 경장/오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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