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청소년문화 세계와 소통한다
다문화가정, 새터민 재능나눔으로 봉사의 기쁨 누려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에서는 소외계층 수혜자들이 재능나눔으로 봉사의 기쁨을 누리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다문화가정, 새터민으로 구성된 ‘소통하는 문화봉사단’이 올 한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세계문화교류 프로그램 ‘이야기속 세계여행’을 진행한다.
‘이야기속 세계여행’은 미국, 영국, 일본 등 11개국의 풍속, 역사와 전통 등 문화의 다양성을 공유하는 문화소통 프로그램이다.
[이야기속 세계여행 진행 현장]
이를 위해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 학생과 다문화가정 이주여성을 중심으로 30명의 문화봉사단이 구성됐다.
이에 따라 5월 ‘이야기속 세계여행’이 연북중학교와 중앙여자고등학생 7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다문화가정, 새터민 등 소외계층의 수혜자에서 봉사자로의 역할을 경험해보고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정착을 돕는다는 입장이다.
또, 봉사활동으로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학생들에게는 세계의 역사와 문화를 이야기를 통해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올 하반기에는 중화동남아 청소년 수학여행단과 저소득 소외계층 문화공연단, 청소년 동아리팀이 문화예술공연을 열어 세계가 하나가 되는 시간을 마련한다.
정상희 복지정책과장은 “소외계층 수혜자에서 봉사자로의 역할변화로 봉사의 기쁨을 드리고, 사회구성원으로 조기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면서 “청소년들에게 세계문화 체험이 역사관과 가치관을 심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의 복지정책과 ☏330-1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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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진방송 김한정 기자 (merica2@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