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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전 쌍굴 출사에서 좋은 작품 쏟아져2 <한국사진방송 김가중>
따사로운 햇살아래 펼쳐진 5월5일 화전 쌍굴 다리 출사에서 좋은 작품들이 많이 나왔다. 이날 좋은 작품이 많이 나올 수 있었던 것은 강덕수 기자께서 자신의 작품은 제쳐두고 시종일관 회원들을 위하여 혼신의 힘을 다 쏟아 부어 연출을 해 주셨기 때문이다.
사실 연출이란 것이 퍽 우스운 행위이지만 공모전에 출품을 하기 위해선 필연적으로 수반되는 방식이 이와 같은 방식임으로 무조건 백안시만 할 수도 없을 터였다. 오늘 날 양적으로 팽창된 사진인들의 대다수가 함께 어울려 출사를 가게 되고 어울리다보니 협회 회원의 필요성도 느끼게 될 터였다.
따라서 같은 장소에 대거 몰려 함께 촬영하는 것은 이 시대의 카메라의 대량 보급이 만든 새로운 문화의 한 형태로 보고 있는 것이 필자의 견해다. 일각에서는 예술로서의 작품론에 입각해서 보는 이들은 우려의 시선을 많이 보내지만 문화란 인위적으로 조종한다고 되는 일은 아니라고 본다.
각설하고 이번 화전 출사는 장소의 효율과 연출이 얼마나 불가분의 관계를 가졌는가를 잘 보여주는 하루였고 현장에서의 즉석 연출도 사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잘 보여 준 하루였다고 평가 하고 싶다. 이날 하루 자신을 희생하며 온몸으로 연기를 펼쳐 주신 강덕수 기자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드린다.
* 아래의 작품은 이희성 작가님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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