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시장 곽상욱)는 이달 17일부터 2회에 걸쳐 오산시보건소 3층 대회의실에서 아이와의 행복한 첫 만남을 위한 임산부 부모교육을 세살마을과 공동으로 실시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50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삼성생명, 여성가족부, 가천대학교가 후원하고 세살마을 전문강사인 각 분야의 교수를 지원해 이루어지는 부모교육으로 임신과 출산에 대한 과학적 정보 제공과 임산부에 대한 올바른 이해, 태아기부터 정서적 유대감 증진을 위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만혼화 현상으로 첫째아이의 늦은 출산과 환경오염, 전자파 장기 노출에 따른 영향으로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는 경우가 많아져 힘들게 얻은 자녀에 대한 애착과 기대가 매우 높아지고 있어 건강한 자녀 출산과 지혜롭고 창의적인 자녀양육을 위한 과학적인 정보 제공으로 준비된 부모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주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산시는 지난해 11월 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회 오산 맘 태교명상음악회를 개최하여 태교의 중요성을 인식한 임산부 엄마·아빠, 가족, 예비부부, 일반시민 등 500여명이 참여했으며 행사장 입구에는 출산부터 산후 조리까지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 제공을 위해 보건소와 농협이 공동으로 임신, 출산, 보육 지원정책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세살마을과 함께하는 부모교육은 임산부부모교육에 이어 내달 중순경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조부모교육까지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장이준기자 jpnjlj@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