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사람들 아니면 절대로 못할 일 ‘광주에서 광내다’
광주사람들이 일냈다.
이 시대의 예술사에 굵은 획을 그었다. 누구도 해내지 못할 일을 그들이 해 내었다. 맨땅에 헤딩을 하였고 동토에서 새싹을 틔우고 화려한 꽃을 피웠다.
‘광주의 대표적인 사진가 103인 전시회’
얼핏 보면 별것도 아니다. 하지만 그 이면을 한꺼플 들춰보면 대단히 어려운 일을 해 낸 것이다. 한국사진방송은 초라하기 짝이 없는 7평 사무실에서 변변한 재정이 없어 겨우겨우 유지하고 있는 가난한 온라인 매체다. 당연히 지방에서 활동하는 지사에 바늘 끝 만한 지원이나 응원조차도 한 적이 없다. 더구나 인지도 역시 바닥이다. 따라서 지사의 작가들이 모인다는 것 자체가 거의 기적이다.
그런데 어떻게 인심을 얻었길래 70여명의 정예회원들이 모여 벌써 십 수 년이 넘는 세월동안 추호의 흔들림도 없이 꿋꿋하게 창작의 불길을 활활 지피고 있다. 드디어는 광주 일대의 내로라하는 중진 작가들이 다 힘을 보태 103인 전을 개최한 것이다.
현장에서 직접 본 필자의 소감은 광주작가들의 뜨거운 혼에 눈물이 흐를만큼 큰 감동이었다. 그것은 기적이었다. 이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예술계에 큰 변화가 올 것이라고 예견되고 있다. 광주사람들처럼 한마음으로 똘똘 뭉친다면 그 어떤 일이라도 이룰 수 있을 것이란 뿌듯한 자긍심이 마구 일었다. 이 단체를 창립하신 최영태 서규순 김상규 외 10여 작가들, 그리고 현재 지휘봉을 잡고 있는 김승현 지사장의 집념과 신념이 광주일대의 예술가들의 가슴에 뜨거운 혼을 불어 넣어 주었고 이제는 그 열정이 큰 울림으로 파문이 되어 크고 넓게 번져 나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서울 본부에서도 이분들의 굳건한 심지를 본받아 예술사에 굵은 획을 그을 수 있는 큰일들을 한 가지 한 가지 이룩해 나갈 수 있다는 믿음이 싹텄다.
이번 전시는 광주광역시청 로비에서 8월30일까지 계속됩니다.
* 광주의 대표적인 사진가 100인 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mbc kbs 외 지역의 대표적인 언론매체들이 앞 다투어 보도를 하여 연일 관람객들이 꾸역꾸역 몰려들고 있다는 후문
* 이번 전시회 참관을 위하여 해천갤러리 범진석 관장(대한민국사진대전 초대작가, 광주518 사진대전 운영위원장)이 숙식 및 교통편 등을 전폭적으로 지원하여 주셨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사진, 동영상 설명: 럭셔리 사진집도 발간, 취재중인 MBC 기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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