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광주·전남 당 대표 경선 결과 강기정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경선 득표수 누계 결과 김한길 후보가 다시 선두에 섰다.
민주통합당 당 대표 선출을 위한 광주·전남 지역 대의원 투표에서 강기정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강기정 후보는 오늘 투표에서 488표를 얻어 1위에 올랐고 강 후보는 광주 출신이라는 점에서 이 지역 대의원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김한길 후보는 437표를 얻어 2위를 차지했고, 추미애 후보가 282표를 얻어 3위를 차지했고 이해찬 후보는 271표를 얻어 4위에 그쳤고 5위 이종걸 후보, 조정식, 우상호, 문용식 후보가 그 뒤를 이었다.
김한길, 이해찬 후보는 이번 경선이 1인 2표제임을 감안할 때 호남대표론을 들고 나온 강기정 후보와 함께 두 번째 표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경선 전에 불거진 이른바 이해찬-박지원 역할분담론에 대한 반발로 김한길 후보가 앞서간 모습이다.
이에 따라 울산과 부산에서 치러진 경선 득표수를 누계하면 김한길 후보가 1위를 2위에 강기정 후보 이해찬, 추미애, 우상호, 그리고 이종걸, 조정식, 문용식 후보 순이다.
민주통합당은 24일 대구,경북 지역에서 대의원 투표를 실시한다.
한국사진방송=이성녕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