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종렬 사진전 花樣年華 오프닝행사
화양연화(花樣年華)
사진작가 채종렬씨의 사진전 및 출판 기념식이 2012년5월23일오후6시 인사동 토포하우스에서 개막되었다.
오후 5시부터 시작된 채종렬 오프닝 행사에는 한국사진작가협회 류경선 이사장과 이평수 부이사장을 비롯하여 수 없이 많은 사진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하여 채종렬 사진작가의 화양연화 개인전을 축하해 주었다.
그의 사진전에서 특별한 점은 지역에 관계없이 각 곳에서 찾아온 사진작가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는데 작가의 뛰어난 작품성과 인간관계가 증명되는 장면이기도 하였다.
또한 채종렬 사진작가의 화양연화 책자도 2가지의 책자로 다른 책자에 비해 독특하게 제작 되었는데 재질이나 작품성이 뛰어나다는 인정을 받았다.
한편 이날 채종렬 사진작가의 부인과 딸이 참여하여 채종렬 작가와 찾아 온 귀빈들을 반겨주었고 채종렬 작가의 부인과 딸을 사랑하는 마음이 축하객들에게 전해져 아낌없는 박수를 받았다.
이 날 한국사진방송에서도 김가중 사장과 김한정 테크니컬연구소장, 김재완 부소장, 김미현 기자, 이용만 기자, 최옥임 기자 등이 참여하였고 축하객들끼리도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길게 이어지는 진풍경을 보였다.
화양연화(花樣年華)
한 밤에 몰래 찾아와 꽃을 피우거나 세상을 희롱하다가 따스한 아침햇살의 온기를 먹고 사라지는 것들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 햇살에 녹아 흔적 없이 사라지는 눈부심이지만 물이 되는 순간 또 다른 삶으로 환생하는 그들을 본다.
갇혀 버린 공간속에서 한 겨울 모진 추위를 이겨내며 고요와 적막이 있는 겨울밤 강한 열정의 혼으로 꽃 피워 아침햇살과 함께 사라지는 짧디 짧은 생이기에 난 그들에 대한 애착이 더욱 강렬하다.
혼돈된 현실에서 견딜 수 없는 일상도 있다.
그러나 한겨울 눈부신 찰나의(성애) 희망을 기다리며 살아가는 것이 나의 삶과 닮았는지도 모르겠다.
이러한 찰나를 통하여 나의 속내를 표현하고 억눌리고 시린 한켠의 무게를 지우고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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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진방송 김한정 기자 (merica2@hanmail.net)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