曹溪綜 元老 比丘尼 妙空堂 大行禪師
한마음 禪院長 妙空堂 大行禪師 院長 영결식
2012.5.26 10시 全國比丘葬으로 다비식이 있었다.
나를 알려면 나를 내려놓으세요
“기쁘게 삽시다. 싱그럽고 건강하게 삽시다. 여러분이 기쁠 때 나도 기쁘고
여러분이 슬플 때 나도 슬프니 그것은 우리가 한마음이기 때문입니다.
같이 걸어갑시다. 영원토록 같이 걸어갑시다.
헤어진다 해도 마음이 하나일 때 그곳에 헤어짐은 없습니다.
설령 죽음이 갈라놓는다 해도 한마음에서는 이별이 없습니다.
기쁘게 삽시다. 여러분이 구김살 없이 살아갈 수 있게 하기 위해서라면 나는 그
어떤 아픔이라도 대신 짊어 지겠습니다.
妙空堂(묘공당) 大行(대행)스님은 삶과 죽음을 둘이 아니라고 가르쳤다.
63년 수행생활의 일거일투족이 그대로 법(法)이었다. 나와 너를 구별하지 않고.
선과 악을 둘로 보지 않는 대행(大行)은 일체가 한마음에서 들고 나는 묘공(妙空) 의 도리였다. 설령 죽음이 갈라놓는다 해도 한마음에서는 이별이 없다 고 했으니
스님이 이승을 다녀간 86년 불문(佛門)안의 63년 생활은 본래 없는 시간에 본래
없는 시간이 아니겠는가?
그러나 중생계의 관심은 스님의 실존적 시간에 더 많이 쏠리고 있다. 한국의 근
현대사를 거쳐 온 대행 스님의 생애는 길 없는 길을 발 없는 발로 걸어 온 자취 일 뿐입니다. 한마음선원이 발표한 스님의 행장과(한마음 요전) 등을 통해 스님의
자취를 더듬어 본다고 현대 불교 신분이 전하였다.
노 진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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