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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민주통합당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제주지역 대의원 투표 결과 김한길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김 후보는 지금까지 일곱 차례의 경선에서 5승 2패의 성적을 거두며 맞수인 이해찬 후보를 81표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김한길 후보는 제주지역 대의원 156명이 실시한 투표에서 65표를 얻어 1위를 2위는 58표의 추미애 후보, 3위는 49표의 이해찬 후보가 차지했다.
누적 득표수에서는 이해찬 후보가 1597표로 1위를, 김한길 후보는 1516표로 2위를 차지했고 1,2위 격차는 81표로 어제보다 더 줄었다.
누적 득표수 3위는 1001표의 강기정 후보, 4위는 954표의 추미애 후보가 차지했고, 우상호, 조정식, 이종걸, 문용식 후보가 그 뒤를 잇고 있다.
민주당 대표 경선은 내일 하루 쉬고 오는 29일 충북과 세종시에서 대의원 투표를 진행한다.
이해찬 후보의 텃밭인 세종과 충북에서 치러지는 당대표 경선에서는 이 후보의 승리가 예상되지만, 남아 있는 강원과 전북, 수도권 경선에서 순위 역전극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대의원 투표 30%, 당원과 시민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를 70% 비율로 다음달 9일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한국사진방송=이성녕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