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예천으로 카메라 매고 무작정 떠났습니다.
최근에 모 방송에 소개되었던 회룡포로 갈까 하다가
용문면에 있는 병암정으로 가 봤습니다.
예천군 용문면에는 영화도 여러편(나의 결혼 원정기, 영어 완전정복, 그해의 여름) 촬영을 했고,
드라마(황진이)도 촬영한 곳이라 풍경은 어느 정도 인증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서도 병암정과 초간정을 찾아 갔습니다.
병암정은 큰 바위에 정자를 세워서 한 눈에도 범상치 않는 모습입니다.
몇 해 전에는 폭우로 병암정이 많이 훼손 되었으나 최근에 보수공사를 했더군요.
병암정을 나와 용문사 쪽으로 향하다 보면 도로 왼쪽 편으로 초간정이 있는데 초간정도
병암정처럼 바위위에 세운 정자이나 바위의 위용은 병암정보다 못하지만,
풍경은 병암정만큼 보기 좋습니다.
하지만, 정자 출입은 통제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용문면에는 금당실 마을과 용문사도 함께 둘려 볼만 합니다.
가까운 거리에 있는 감천면 소재에는 세금 내는 소나무 석송령도 있습니다.
드라마 황진이 촬영시 섬에 있던 정자와 구름다리는 다 철거 되었습니다.
최근에 보수공사를 완료 했네요.
정자 뒤에는 백로 서식지가 있습니다.
예전 만큼 물은 맑지 않아서 아쉽네요.
바위의 크기는 병암정보다 작으나 풍경은 좋습니다.
아래쪽 구름다리에서 본 초간정모습인데 나무때문에 잘 보이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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