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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얀 연등과 두 모녀 넘 아름다워...
길상사 초파일 스케치1
삼선교(한성대 입구역) 6번 출구에서 성북동 마을길을 걸어 성북동 꿩의 마을 초입에 들어서자 차와 사람들이 엉켜 좁은 골목길을 진행하기가 어려웠다.
“사람사람! 아이고 사람뿐이에요...”
길상사를 향해 올라가는 길에 엉킨 차량의 창문을 열고 한 아가씨가 우리들에게 귀띰해주었다.
와글와글 삑삑 괘갱코갱 온갖 잡다한 소리가 난무한 가운데 산문을 들어서자 하늘 가득히 연등이 휘황하다. 저속 지독한 저속을 사용한 촬영을 구상해 보았다. 산사와 수목들과 연등을 멈추고 뭇 중생들의 번잡한 표정(움직임)들은 흘림으로 흐려 놓으면 ....
멋지게 촬영되었고 그 장면촬영들은 동영상으로도 잘 기록되어 있다. 틈틈이 소개하기로 하고 우선은 이 날 촬영분의 맨 마지막 장면들도 무척 인상적이었는데 그것부터 소개해 올려야겠다. 삼선교(세 선녀가 다리 아래로 내려왔다는 전설 때문에 이 마을 이름이 삼선교다.)에 나려온 선녀님보다도 더 꽃같이 아름다운(아부가 넘 심했나?) 암튼 새하얀 연등과 찰떡같이 궁합이 들어맞는 모녀분들을 만나 좋은 작품을 잘 촬영하였고 그 분들께 이 영상도 전해 드릴 겸{연락주시면 디비디 고화질 드릴생각) 먼저 작성했샴.
참 그런데 하얀 연등은 첨 보았고 넘 신비하여 넋이 빠질 지경이었다. 불이 들어 오기전에 하얀 연등이 아름다원 불 들어오면 환상적일것 이라고들 하시길래 불 들어오면 별로일걸요 휜 색은 불들어 오면 누리끼리하게 변하기 때문에(백열등 경우).... 헌데 정작 불 들어 오니 색온도를 맞춘 전등을 사용하여 더욱 새하얗게 빛나 그 모양이 신비롭기 그지없던 차에 두 분 모녀께서 연기까지 잘해 주셔서 좋은 작품을 촬영하게 되었다는 얘기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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