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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대 기획 최적의 장소,
태권도 대 기획과 한국, 한국적인 작품에 집중 올인 하려는 이유는 해외 순회전시회를 염두에 둔 포석이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좋은 작품만 확보된다면 그다지 어려운 일도 아니라고 본다. 이 일이 성사되면 엄청난 시너지효과가 있음은 뻔 한일 따라서 한국사진방송의 사운을 걸어 보려는 배포다.
우선은 태권도를 예술적이면서도 태권도의 면면이 잘 살아 있는 작품을 만들어 내는데 주력하여 볼일이다. 앞으로 청와대 앞마당에서도 촬영하고 고궁과 바다 산 한국하면 바로 떠오를 상징적인 장소도 물색 중에 있다.
맨 처음 시도를 서울의 도심을 배경으로 역동적이면서도 테크니컬한 작품을 구상한 것은 첫 출발에서부터 기선을 제압해 보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 어제도 성북동 말랭이를 다시 가서 지세와 풍수(?)를 보았더니 좌청룡 우백호를 거느린 명당인 것은 분명하지만 부처님 콧잔등에 올라앉은 듯 협소하고 바위투성이 절벽이니 위험하여 최적의 장소는 아니라는 판단이었다.
오후에 김한정 소장의 차를 얻어 타고 윤동주 시인의 언덕을 다시 올라가 보았다. 이곳이 조금은 더 유리할 듯 싶었다. 우선 위험하지 않았고 다소 넓어 연출하는데 크게 어렵지는 않을 것 같기 때문이다.
이번 장소선택의 조건은 좌청룡우백호라고 했지만 농담이고 되도록 차량으로 이동이 가능할 것, 우면산, 대모산, 안산 봉수대등이 거론되었지만 촬영이 끝나고 어둠 속에 내려와야 되는데 쉬운 곳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특히 서울도심이 잘 보이면서도 팬스나 난간을 막은 담이 없어야 되는 장소를 찾아내야만 되는 것이다. 그런 조건을 다 갖춘 곳이 유일하게 성북동 꼭대기와 부암동 윤동주 시인의 언덕뿐일 것 같다.
윤동주 시인의 언덕은 자하문 바로 옆이고 종로구 부암동(사진명소로 소문난 동네, 우리도 이곳에서 입상을 두어 점 받은바 있음)동사무소에서 버스를 내려 바로 지척에 있고 경복궁역과 청와대까지 도보로 가능한 거리임으로 야간 특수 테크니컬작업을 하기엔 이상적인 장소라고 생각된다.
마침 6월1일(금)과 8일(금)스트로보 집중교육을 하고 실습도 해야 되니 버스를 타고 이곳으로 가서 실습해 보는 것도 금상첨화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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