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안나 개인전,irony-addicted,
종로구 통의동 진화랑에서는 중경사진작가 임안나(킹콩인러브 대표 http://www.kingkonginlove.com/main/main.php)씨의 개인전이 2012-05-31~2012-07-11까지 열린다.
인간의 부조리에 대해 지속적인 질문을 던지는 작가 임안나가 전쟁의 아이러니에 대한 질문의 시작인 'Restructure of Climax' 와 'Romantic soldiers' 시리즈에 이어 여성과 전쟁의 아이러니에 주목한 작품들인데 꽃, 거울, 가면, 새장, 빨간구두 등 여성성을 드러내는 대상을 등장시킨 작품들로 구성되는데, 임 작가가 말하는 여성성이란 파괴, 거칠음과 반대되는 보호, 모성애, 치유, 부드러움 등을 포괄한다. 임작가의 작품들은 색감에서 현란함을 보여주었는데 이는 흑광(블랙라이트)와 형광물감을 이용하여 구현하였다고 말했다.
"전쟁은 인간의 부조리와 판타지가 최적화된 영역이다. 평화를 지키기 위해 파괴가 자행되고, 두려워하면서도 잔인함이 행해지는 전쟁은 아이러니하다. 특히 여성은 전쟁에서 보호되어야 할 연약한 존재이자 치유를 돕는 위안의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성적 희생양으로 파괴의 대상이 되었다는 점에서 전쟁 속 여성의 존재는 아이러니의 극치를 보여준다."
한편 5월31일오후6시 시작된 임안나 작가의 두번 째 전시장엔 여성사진작가협회 황숙정 회장을 비롯하여 김미현 이창남 작가증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축하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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