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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두산을 상대로 타격감 폭발
2012팔도프로야구 삼성vs두산
등록날짜 [ 2012년06월02일 21시37분 ]












삼성은 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이승엽, 박석민, 진갑용의 홈런을 앞세워 승리를 거뒀다.

1-1로 맞선 1회 1사 1루에서 이승엽이 투런 홈런을 터뜨린뒤 박석민마저 솔로 홈런을 때렸다. 6회 박석민이 다시 1점차로 따라붙는 추격의 솔로 홈런을 날렸고, 7회에는 진갑용이 승부에 쐐기를 박는 투런 홈런을 날렸다.

두산은 3회 탈보트를 상대로 김현수, 김동주의 연속 안타에 이성열의 2타점 2루타, 손시헌의 적시타로 4-4 동점에 5회에 차우찬을 상대로 최준석, 양의지 볼넷 후 손시헌이 3점 홈런으로 7-4로 도망갔다.

하지만 삼성은 5회말 박한이의 안타에 이어 최형우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따라붙고 6회에 노경은을 상대로 박석민이 솔로홈런을 쳐 7-6까지 따라 붙었다.

그리고 조동찬이 안타와 김상수의 볼넷 그리고 이혜천을 상대로 터진 배영섭의 2타점 3루타를 치며 7-8로 재역전에 성공했으며
박한이의 유격수 땅볼때 배영섭이 홈을 밟으며 7-9까지 멀어졌다.

삼성은 7회에 박석민의 2루타와 진갑용의 투런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비록 선발 탈보트가 3이닝 8피안타 1볼넷 2탈삼진 4실점으로 강판되었지만 심창민이 2이닝 무실점 투구를 하여 승리투수가 되었다.

마무리 오승환이 9회 1사 만루 상황에 올라와 아웃카운트 2개를 잡고 시즌 11세이브를 달성했다.

두산은 선발 김선우가 5이닝 8피안타 5실점으로 부진했고 노경은이 1/3이닝 2피안타 1볼넷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두산도 김현수, 김동주, 손시헌이 멀티히트를 쳤으나 삼성의 타력을 당하기엔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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