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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지의 해넘이"

2024.12.31.마지막 해넘이. 꽃지 할미 할아비바위.
등록날짜 [ 2024년12월31일 19시40분 ]
 "꽃지의 해넘이"

꽃지바위의 물결 위로
붉게 물드는 해가 지면,
꽃지의 두 바위,
할미와 할아비바위는 오늘도
침묵 속에 서로를 바라보네.

바람은 한 해의 이야기를 속삭이고,
파도는 지나간 시간들을 지워가네.
저 붉은 태양도 서서히 물러가며
새로운 시작을 약속하듯 미소를 남기네.

할미와 할아비바위,
수많은 계절 속에서
떠오르던 해와 지던 달을 품으며
변함없이 그 자리에 마주 보고 서 있네.

2024년의 끝자락,
우리도 저 바위처럼
지나간 시간 속에서 흔들리지 않기를.
새로운 해는
더욱 단단한 마음으로 맞이하길.

꽃지의 해넘이는 말하네,
모든 끝은 또 다른 시작이라고.
저 너머에 다가올 희망을 품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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