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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경작으로 훼손되었던 양천구 온수도시자연공원 부지가 녹색 가득한 여가와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동네뒷산 공원조성 사업」을 통해 신월6동 산145-1번지 외 4필지
7,260㎡와 신정3동 814-11번지 외 1필지 2,880㎡ 등 총 10,140㎡ 면적을 산림으로 복원해
주민 품으로 되돌려 준다.
무단 경작지를 복원하기 위해 양천구는 서울시로부터 39억 2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였다.
배정 예산은 신월6동 지역에 32억 원, 신정3동 지역에 7억 2천만 원이다.
지난 5월 29일 착공에 들어갔으며 신월6동 지역은 11월 말, 신정3동 지역은 7월 초 준공할
계획이다.
아파트 단지와 인접한 신월6동 산145-1번지 외 4필지에는 산책로와 체력단련시설,
야외자연학습장 등을 조성한다. 길이 370m의 산책로는 경사도를 8% 내외로 하고
자연친화적인 흙 콘크리트로 포장하여 주민이 편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한다.
산책로 중간 중간에 벤치를 설치하여 주민이 자연과 함께 잠시 머물 수 있도록 하고,
공원 상하단부에는 건강관리를 위한 체력단련시설을 배치한다.
또한, 사계절을 고려한 수목 18종 31,390주를 식재하여 계절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주변 학생들이 다양한 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야외자연학습장을 설치한다.
도로변에 빼곡히 자라고 있는 나무를 이식하고 가로등도 설치해 공원의 우범화와
야간 안전사고를 방지한다.
신월6동 지역과 달리 주택가와 멀리 떨어진 신정3동 814-11 외 1필지는 편익시설 없이
온전한 산림으로 복원한다.
이 지역은 기존 휴식공간과 운동시설이 이미 있어 주민의 68%가 산림으로 복원하는 것에
찬성한 곳이다.
이에 양천구는 소나무 등 녹음이 될 수 있는 키 큰 나무 7종 299주와 산철쭉 등 키 작은 나무
2종 5,050주를 식재해 녹색 가득한 도시 숲으로 조성한다.
양천구 관계자는 “「동네뒷산 공원조성 사업」을 통해 마을 주변의 산이 본래의 산림기능을
회복하고도심경관을 향상시킴은 물론, 주민에게 건전한 여가시설과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동네뒷산이 진정한 소통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동네뒷산 공원조성 사업」에 대해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양천구청 공원녹지과(☎2620-3574)로 문의하면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