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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구청장 추재엽)는 지난 5월 18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장기이식 등록기관으로
지정받아 좀 더 체계적인 ‘장기기증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양천구는 2008년 10월, 전국자치단체 중 최초로 ‘장기기증 사업’을 추진하기 위하여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민․관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2012년 4월 말 기준으로
8,911명이 동참하고 있다.
구는 관내 인구의 2%에 해당하는 10,000명의 장기기증을 목표로 숭고한 생명나눔운동을
지속하고 있지만,
그동안은 등록 신청서를 접수해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 우편으로 이송하는
단순한 역할 수행만 할 뿐이었다.
이에 양천구는 ‘장기기증 사업’을 체계적으로 등록․관리하고 더 많은 주민이 동참할 수
있도록 보건소를 장기기증 등록기관으로 지정해 줄 것을 지난 4월 보건복지부에 신청하였다.
그리고 지난 5월 18일 양천구보건소가 장기기증 등록기관으로 지정되어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장기기증 운동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장기기증 등록기관으로 지정되면 주민은 자신이 살고 있는 가장 가까운 동주민센터 등에
장기기증 신청서를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다.
동주민센터는 보건소에 신청서를 보내고, 보건소는 장기기증 이식센터
(KONOS, Korea Network For Organ Sharing)에 신청사항을 입력한 후 서약자에게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일에 동참한 것에 대한 감사 서한문을 발송하게 된다.
양천구는 더 많은 구민이 장기기증 운동에 쉽게 동참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 제정을
준비 중이며,
앞으로 현장 캠페인과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대가 없는 생명나눔운동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기기증 사업’에 관해 궁금한 사항이 있거나 참여를 원하는 구민은
양천구청 보건위생과(☎2620-3851)로 문의하면 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