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 부문 사진작가 구본창 수상, '2025 삼성호암상 수상자' 선정
구본창 사진작가(예술상)는 1980년대부터 현재까지 섬세한 예술적 감각과 탁월한 사진술이 결합된 실험성 높은 작품 활동을 펼쳐오며 한국 현대 사진 예술 분야의 지평을 넓히고 개척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사진작가로는 최초로 삼성호암상 예술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구 작가의 '백자', '탈' 시리즈 등 한국 전통미를 재해석한 작품들은 세계 유수 미술관에 전시되며 한국 현대미술과 사진예술의 위상을 드높였다.
호암재단의 올해 삼성호암상 수상자는 구본창 사진작가, 신석우 미국 UC버클리 교수, 정종경(62) 서울대 교수, 김승우 한국과학기술원(KAIST) 명예교수, 글로리아 최 미국 MIT 교수, 김동해 사단법인 비전케어 이사장 등 6명이다.
호암재단의 이번 수상자는 국내외 저명 학자 및 전문가 4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와 외국인 석학 63명이 참여한 자문위원회가 4개월간의 심사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5월 30일 개최될 예정이다.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상금 3억 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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