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서울동물원(서울랜드 옆)에는 각 종 동물들이 있다. 아기 동물들의 포육시설부터, 맹수사까지 '동물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각 종 동물들이 많다. 이 중에서, 무서운 맹수사 사이에 놓여진 귀여운 동물이 있다. 바로 '랫서 팬더(Lesser Panda)'이다.
(사진 : 랫서팬더, Nikon D3 + 70-200mm VR, 2010년 5월 1일 촬영)
얼핏 보기에는 너구라 같지만, 눈 주변을 보면 팬더의 특성도 지니고 있어 보인다. 귀엽게 생긴 이 동물은 어린이와 여성 관람객에게 인기 만점인 동물이다. 식성은 잡식성이며, 너구리의 특성답게 주로 밤에 활동을 한다. 주로, 히말리아와 중국일대에 분포되어 있는 랫서팬더는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서울대공원에서만 관람이 가능하다.
(서울 동물원 약도. 랫서 팬더는 곰사(24번)와 맹수사(25번)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하지만, 예전부터 미인박명(美人薄命)이라 했듯이, 랫서 팬더는 현재 IUCN Red List 취약종, CITES 부속서 1종 (멸종위기등급기준) 으로 특별 관리 대상에 올라가 있다. 야행성이지만, 동물원의 생활에 적응했는지, 오후에 가도 랫서 팬더가 활동 하는 모습을 관람할 기회가 높다. 현재, 서울동물원에서 사육중인 랫서팬더는 2마리가 관람객들을 맞이 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동물원 홈페이지(http://grandpark.seoul.go.kr/)에서 확인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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