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LG트윈스는 2025시즌 개막 이후 8경기 연속 매진을 달성한 것을 기념하며,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4월 16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서 특별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LG트윈스는 지난 3월 22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개막전을 시작으로, 4월 11일 두산 베어스전까지 총 8경기 연속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뜨거운 팬들의 사랑을 입증했다.
LG트윈스 =사진제공
이에 따라 16일 경기에서는 5회 초 전광판을 통해 팬 감사 영상을 상영하고, 이어지는 5회 말 클리닝 타임에는 1루 내야 및 외야 입장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이 진행된다. 추첨을 통해 ‘LG 스탠바이미2’ 1대와 선수 친필 사인이 담긴 어센틱 유니폼 7벌이 팬들에게 증정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은 LG트윈스 회원을 대상으로 구단 상품 20%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하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4월 15일에는 서울대학교 유홍림 총장과 농업생명과학대학 장판식 학장이 각각 시구자와 시타자로 나서 서울대 야구부를 응원할 예정이다. 서울대 야구부는 1977년 창단된 팀으로, 대부분의 선수가 순수 아마추어로 구성되어 있다. 이는 다수의 야구 특기생으로 운영되는 다른 대학 야구부와 차별화되는 점이다. 2004년 창단 27년 만에 첫 승리를 거둔 이후, 작년에는 두 번째 승리를 기록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이날 시구를 맡는 유홍림 총장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럿거스대에서 정치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95년부터 서울대 사회과학대학 정치외교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23년 2월 1일, 제18대 서울대학교 총장으로 취임했다.
시타자로 나서는 장판식 학장은 서울대 식품공학과를 졸업한 뒤 KAIST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9년 서울대 식품·동물생명공학부에 부임했으며, 2021년 7월부터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장을 맡고 있다.
유 총장은 “서울대 야구부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 관람을 계획하고 있던 중, LG트윈스에서 귀한 기회를 제공해 시구에 참여하게 됐다”며, “학생 시절 야구부 활동을 했었는데, 40여 년 만에 다시 마운드에 서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
장 학장도 “대학 시절 단과대학 야구부 대표로 연습하던 기억이 주마등처럼 스친다. 야구공의 실밥이 108개여서 야구는 인생에 비유된다고 열정적으로 얘기하던 그 시절이 어제 일 같다”고 회상하며, “서울대 야구부를 초청하고 성대히 환영해 주신 LG 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국사진방송=장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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