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내일을 바란다

입력 2025년06월18일 20시12분 박정현 조회수 229

기다림의 미학

내일은 내일을 바란다

(권곡眷榖) 박정현

내일은
오늘의 어깨 위에서
살며시 눈을 뜬다.

지금은 끝나지 않은 문장,
숨 고르는 쉼표,
그러나
내일은
다시 쓰이는 첫 문장.

희망이란 말,
쉽게 닳지만
내일은 스스로를 믿는다
스스로를 바라며 온다.

어둠이 깊어지면
별 하나 깨어나듯
내일도
어김없이 피어난다.

그러니 오늘,
무거운 마음 내려놓고
내일이 스스로
내일이 되도록
기다려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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