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빛 사랑

입력 2025년06월22일 14시20분 박정현 조회수 172

소쩍새가 들은 사랑 이야기

별빛 사랑

(권곡眷榖) 박정현   

말없이 스며드는 별빛은
흘러가는 구름 속에
조용히 아쉬움을 감춘다.

소쩍새 울음 들려오는 밤,
달빛과 별빛 아래
풀벌레들은 흥겹게 노래하네.

은하수 따라 흐르는 별빛을 벗삼아
처녀와 총각의 사랑은
깊어지고, 또 깊어져

그 애틋한 음률 위에
소쩍새도 가만히
어깨를 흔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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