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순간의 삶, 그 빛을 따라

입력 2025년07월28일 07시39분 박정현 조회수 167

잠시 머물다 가는 길 위에서

한순간의 삶, 그 빛을 따라

(권곡眷榖) 박정현

우리네 삶은
꿈처럼 스치고,
화살처럼 달려간다네.

눈 깜짝할 사이
세월은 저만치 흘러가고,

바람이 어디서 오는지
구름이 어디로 가는지
그 누구도 알 수 없네.

오는 길도 모르고
가는 길도 모른 채
그저 하루를 건넌다.

그리움도
미움도
한순간 지나가는 바람일 뿐.

삶의 종착역은
어디서 오는가,
언제쯤 알게 될까.

눈 뜨고 있을 때
깨어 있기를,
숨 쉬고 있을 때
감사하길.

모든 것은
잠시 머물다 가는 것,
모든 순간은
영원하지 않다.

감사와 선행이
차곡차곡 쌓이면
그곳이 극락이 되리라.

거듭나는 삶,
자손에게 본이 되어
빛을 남기는 길이 되리.

우리네 삶,
덧없되
영원한 빛이 되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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