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말 한마디에 알아서 눕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 국가의 생존을 포기하자는 것입니까? >  

입력 2025년07월29일 17시00분 박정현 조회수 115

북한 독재 정권 2인자인 김여정이 어제 담화에서

 “우리의 남쪽 국경 너머에서는 침략적 성격의 대규모합동군사연습의 연속적인 강행으로 초연이 걷힐 날이 없을 것"이라고 비난하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즉시 "다음달 예정된 한미연합연습 '을지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 훈련의 조정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건의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스스로 훈련을 포기한 나라가 생존할 수 있겠습니까? 정동영 장관의 발언은 스스로 국가의 생존을 포기하자는 것이나 다름없는 심각한 망발입니다. 
 
노무현 정부 때부터 북한에 퍼주기로 일관하며 대북정책을 훼손했던 정동영 장관이 이제 대놓고 북한 정권의 하수인이 되길 자초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핵억지력에 가장 큰 역할을 하는 것이 한미연합훈련입니다. 북한이 과거 전투동원태세나 준전시상태를 선언한 것처럼 한미연합훈련 때마다 공포에 휩싸인 김정은이 지하 벙커에 숨고, 주민들이 소등 훈련까지 한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그런 한미연합훈련을 ‘평화’라는 명분으로 조정하겠다는 얘기는 김정은 독재 정권에 비위를 맞추면서 정권 내내 모든 것을 가져다 바치겠다는 신호탄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심지어 훈련이 보름여밖에 남지 않은 상황입니다. 
 
오늘도 북한 김여정은 미국을 향해 “우리 국가의 핵보유국 지위를 부정하려는 그 어떤 시도도 철저히 배격될 것”이라며 핵 보유를 기정사실화하면서 한반도를 전쟁의 공포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김정은은 이미 ‘적대적 두 국가론’을 주장하면서, 언제 전쟁이 벌어져도 이상하지 않은 상태로 남북관계를 악화일로로 끌고 가고 있습니다.   
  
북한은 이미 지난해부터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 대가로 러시아로부터 재래식 무기의 현대화 등 대량 지원을 받으면서 전투 능력까지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엄중한 안보 상황을 출범 두 달도 안 된 이 정권은 제대로 파악이나 하고 한미연합훈련 축소를 꺼내는 것입니까?  
 
정 장관과 함께 대표적 자주파인 이종석 국가정보원장도 52년간 이어온 대북방송을 중단시켰습니다. 좌파 정권 때마다 국민을 현혹한 굴종적 대북 정책으로 재미를 봤던 인사들이 또 다시 북한 정권이 원하는 일을 스스로 찾아 나서는 것을 국민들도 모두 알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정권 출범 두 달도 안 돼 김정은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게 할 일만 도모하는 장관들을 즉각 해임해야 합니다.  
 
만약 평화라는 명분으로 북한에 굴종적 정책으로 일관한다면, 이재명 정권 역시 문재인 정권처럼 독재자 김정은이 쓰다 버리는 ‘삶은 소대가리 시즌2’로 남을 것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길 바랍니다.   
 
2025년 7월 29일  
국민의힘 국회 국방위원 일동 
(성일종 한기호 윤상현 강대식 임종득 강선영) 


 [한국사진방송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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