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포천습지 품은 김해시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서 받다

입력 2025년08월05일 11시37분 김순화 조회수 82

6년간 인증 로고 사용…습지 보전·관리 국비 지원 



김해시는 지난달 24 아프리카 짐바브웨서 열린 ‘15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COP15)’ 공식 행사에서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서를 받았다고 1 밝혔다.

이에 앞서 김해시는 지난 1 24 스위스 글랑에서 열린 64 람사르협약 상임위원회에서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을 확정받았고 이번에 람사르협약 사무국으로부터 인증서를 전달받으며  지위를 공식화했다

김해의 화포천습지는 큰기러기황새 등의 멸종위기 야생동물 24종을 비롯한 800  생물들의 서식처이자 국내 최대 하천형 배후습지로서 2017 환경부 지정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며 국내 생태계에서 중요한 위치임을 인정받았다이어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으로 화포천습지 생태자원의 가치를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출발점에 섰다

람사르습지도시는 국제환경협약인 ‘람사르협약에서 공식 운영하는 제도로서 람사르습지 인근에 위치하고 습지 보전과 현명한 이용에 지역사회가 참여하고 활동하는 도시에 부여된다.

람사르습지도시 지정에 따라 김해시는 앞으로 6년간 지역 생산품과 친환경 농산물생태관광 활성화 프로그램 등에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로고를 사용할  있으며 습지의 보전·관리인식 증진생태관광기반시설 확충 등에 필요한 비용도 국비에서 지원받을  있게 된다.

이와 함께 김해시는 화포천습지의 ‘람사르습지’ 등록을 추진 중이다람사르습지 등록은 습지 보전과 이용에 지역사회가 얼마나 참여했는지를 기준으로 인증하는 제도인 ‘람사르습지도시와는 별개의 개념으로 습지  자체의 생물다양성과 보전가치를 기준으로 지정된다현재 RIS(람사르정보양식작성을 진행 중이며 완료되는 대로 람사르사무국에 등록을 신청하여 마무리할 계획이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은 김해시의 습지 보전과 지역사회 참여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앞으로 람사르습지 등록까지 완료해 명실상부한 국제적인 습지로 자리매김할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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