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야>, 전국화·세계화 프로젝트 본격화… 부산에서 첫 무대 올린다

입력 2025년08월07일 13시16분 김가중 조회수 44

[이미지= 2025 연극 <빵야> 부산 공연 포스터 / 제공=엠비제트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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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출신 배우 5인 참여지역성과 서사적 밀도 더한 새로운 무대

>> 20251114일부터 16일까지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공연

2024년 한국 연극계를 뜨겁게 달군 화제작 <빵야>가 오는 11, 부산에서 공연된다. 이번 무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5 공연예술창작주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빵야> ‘전국화·세계화 프로젝트의 첫 걸음이다. 서울 중심의 공연 유통 구조를 넘어 지역 공연 활성화를 도모하고, 더 많은 관객에게 <빵야>가 지닌 서사의 울림을 전하고자 한다.

 

김은성 작가가 집필한 연극 <빵야>는 시나리오 아이템을 찾던 한물간 드라마 작가 나나, 오래된 99식 소총 빵야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역사 속 실재했던 무기이자, 이제는 잊혀진 낡은 장총이라는 독특한 존재를 통해, 한국 현대사를 새롭게 조망하고 역사를 소비하는 시대에 날카로운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빵야>202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선정작으로 초연되어 제61K-Theater Awards 대상 수상, 월간 한국연극 선정 ‘2023 공연 베스트7’ 등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2024년 서울 재연은 예스24 티켓 연극 부문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겸비한 웰메이드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사진= 2024 연극 <빵야> 공연 사진 / 제공=엠비제트컴퍼니]

 

이번 부산 공연에는 지역성을 강화한 새로운 캐스팅이 주목된다. 1945년 인천 조병창에서 생산된 일본 제국주의의 마지막 주력 소총으로, 소품 창고에 방치됐다가 드라마 작가 나나를 만나게 되는 빵야역에는 부산 출신 배우 김지온이 새롭게 합류한다. 김지온은 뮤지컬 <배니싱>, <아나키스트>, <미오 프라텔로>와 연극 <히스토리 보이즈>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바 있다.

 

드라마 작가 나나역에는 지난해 서울 공연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던 부산 출신 전성민 배우가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른다. 전성민은 이번 무대에서 한층 깊어진 내면 연기로 작품의 중심축을 맡는다.

 

[이미지= 2025 연극 <빵야> 부산 공연 캐스팅공개 /

(좌측상단부터) 김지온, 전성민, 오대석, 송상훈, 허영손, 이소희, 장희원, 박수야, 박서후 / 제공=엠비제트컴퍼니]

 

 

빵야가 지나온 시대의 인물들을 연기하는 멀티플레이어 역에는 지역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부산 출신 배우 이소희, 장희원, 박서후가 새롭게 참여하며, 지난 시즌 공연에 함께한 오대석, 송상훈, 허영손, 박수야 배우도 합류해 작품의 밀도를 더한다.

 

<빵야>는 이번 부산 공연을 기점으로 해외 진출도 본격화한다. 오는 816일에는 주상하이한국문화원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연극 <빵야> 영상 상영회를 통해, 중국 관객들에게 한국 역사와 문화를 소개하고 문화적 공감대를 넓힐 예정이다. 이어 올해 10월 말에는 대만 현지 배우 및 스태프와 함께 준비한 쇼케이스를 선보이고, 2027년 영국 런던 초연을 위한 현지화 작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서울에서 시작된 한 편의 연극이 지역을 거쳐 국경을 넘어 확장되는 여정 속에서, <빵야>는 창작 연극의 새로운 유통 모델과 관객 접점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 엠비제트컴퍼니는 <빵야>의 전국화·세계화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서사의 힘을 세계에 증명하고자 지속적인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기억과 질문, 책임과 이야기의 힘을 담은 이 작품이 앞으로 어떤 관객과 더 만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부산 공연에 앞서 117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도 동일한 출연진으로 무대에 오른다. 연극 <빵야> 부산 공연은 1114일부터 16일까지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진행되며, 티켓은 9월 중순 인터파크 티켓에서 오픈 예정이다. 공연과 관련한 소식은 엠비제트컴퍼니 공식 X(구 트위터): @mbz_company와 인스타그램: @mbz_company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공연문의 02-6956-5699)

 

 

 

[별첨 1] 연극 <빵야> 공연 개요

 

항목

내용

공연명

연극 <빵야>

공연장소

부산문화회관 중극장

공연기간

20251114() ~ 1116()

관람등급

14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70(인터미션 15분 포함)

창작진

프로듀서 고강민

작가 김은성연출 김태형음악감독 민찬홍안무감독 이현정

무대디자인 조수현조명디자인 박성희음향디자인 권지휘

음향효과제작 임서진의상디자인 홍문기소품디자인 권민희

장총제작 이경표분장디자인 장유영무대감독 김현세(암전)

출연진

빵야 / 김지온

나나 / 전성민

기무라 외 / 오대석

동식 외 / 송상훈

원교 외 / 허영손

아미 외 / 이소희

선녀 외 / 장희원

설화 외 / 박수야

길남 외 / 박서후

제작

엠비제트컴퍼니

문의

02-6956-5699

 

 

[별첨 2] 연극 <빵야> 시놉시스

나나의 손 끝에 걸린 트리거, 어디를 향해 당길 것인가.

번번이 편성에 실패하는 한물간 40대 드라마작가 나나는 소품창고에서 ‘99식 소총한 자루를 발견한 후 편성을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자세로 집필을 시작한다. 하지만 돋보이는 주인공이 등장해야 한다거나, 편성을 위해 현실과 타협할 것인지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은 장총과의 만남이 길어질수록 더 깊어져 간다. 평소처럼 장총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설득하던 어느 날, 나나는 그의 방아쇠가 일반적인 방아쇠가 아닌 다른 금속물을 가져다 붙인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내 이야기를 들려주면 내 소원을 들어줄 수 있어?”

나나는 과연 거대한 상업자본에 맞서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장총의 이야기를 완성할 수 있을 것인가? 장총은 평생 꿈꿔 온 자신의 소원을 마침내 이룰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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