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동백

입력 2025년09월01일 15시44분 박정현 조회수 306

붉게 물든 그리움

그리움의 동백

(권곡眷榖) 박정현

비바람에 흔들린 잎새 사이
꽃잎마다 맺힌 물방울
방울방울 빛나며 아름답네

붉게 물든 동백꽃
한 송이 두 송이
봉우리째 떨어져
데구루루 구르는 그 순간

어린 날 동백나무 아래
꽃 한 아름 꺾어
소녀의 손에 건네던 기억
그리움이 몰려와
내 얼굴도 어느새 붉게 물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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