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지의 저녁노을

입력 2025년09월25일 06시54분 박정현 조회수 94

노을 속의 속삭임

꽃지의 저녁노을

(권곡眷榖) 박정현

저녁노을 물든 하늘,
꽃지해변 바닷바람은
살랑살랑 모래 위를 스치네.

붉게 번진 모래사장,
수평선 저편에 잠겨들고,
윤슬과 파도는 서로 기대어
속삭이듯 멀어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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