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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자연의 넉넉한 품안이 그의 세계다.
그 너른 세상은 가득 차 있진 않다. 아직도 여전히 채워야 될 공간이 무궁하다.
그 여백이 그의 세상이다. 작가는 그 너름 속에서 존재한다는 것 자체에 무한한 안도를 느낀다.
오늘도 그 바다 대왕암을 바라보는 이유다.
-글 김가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