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임이스트 유진규, ‘사라지며 피어나는 몸‘

입력 2025년11월30일 13시58분 김가중 조회수 223


노년의 의지 담은 신작 '유진규마임 2025 ‘꽃’ 발표

 

- 대상포진, 척추수술 등 통증 속에서 보낸 올해의 시간을 몸짓으로 정리한 공연

- 늙은 몸과 사라지는 길을 마주하며, 예술의 마지막 질문을 작품으로 구현

- 연말 대학로에서 관객과 만나는 유진규마임 2025 신작 <>

 

 

공연명 : 유진규마임 2025 ‘

 

일시 : 20251210()~11()

오후 730

장소 : 성균소극장

(서울시 종로구 성균관로 12-3 지층)

주최 : 유진규 몸

(문의: 010-9557-9374)

 

 

생의 끝자락에 선 한 예술가가 몸속에 남은 시간의 흔적을 마지막 불꽃처럼 피워 올린다. 지나온 시간의 결이 다시 깨어나고, 수십 년 무대에서 쌓인 빛과 어둠이 오늘 그의 몸 안에서 조용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이 공연은 예술가가 남은 숨으로 건네는 깊은 몸의 이야기이다.”

 

대한민국 1세대 마임이스트 유진규(74)가 오는 1210()부터 11()까지 양일간 대학로 성균소극장에서 <유진규마임 2025 ‘’>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50여 년간 한국 마임의 길을 개척해 온 그가, 예술가로서의 긴 여정을 차분히 되돌아보며 자신에게 남아 있는 마지막 꽃을 조용히 피워내는 작품으로 준비했다.

 

무대 위에서 그는 더이상 무엇을 표현하려 하지 않는다. 소리를 비워내고, 움직임을 줄이며, 몸의 기억이 스스로 형태를 만들도록 허용한다. 빛과 어둠이 교차하는 그 사이에서 몸은 사라지듯 피어오르고, 피어오르듯 사라진다.

 

그는 긴 시간 동안 만들어온 자신만의 시간과 공간으로 관객을 부른다. 때로 막히고, 때로 헤매게 할 것이다. 마침내 그는 모두를 남겨두고 조용히 사라진다. 남는 것은 각자 자신이다. 침묵 속에서 피어나는 생김과 사라짐, 비움과 채움, 있음과 없음의 순간들...

 

은 한 인간이 몸으로 걸어온 예술의 시간이며, 사라짐을 통해 피어나는 존재의 마지막 몸짓이다. 한평생 무대에서 시간을 살아낸 예술가가 그동안의 모든 작업이 몸에 남긴 ()’을 어떻게 마지막으로 마주하는가에 대한 탐구다. 그리하여 이 공연은 그 기억을 다시 펼쳐 보이는 회고나 총정리가 아니다. 오히려 사라짐을 통해 어떻게 새로운 형태가 생겨나는가? 몸이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남기는가? 예술가의 존재는 마지막 순간 어떤 모습으로 피어나는가? 를 질문한다. 어둠과 빛, 몸과 움직임, 침묵의 미학을 통해 삶과 예술, 있음과 없음, 생김과 사라짐에 관해 이야기하는 은 남기기 위한 창작이 아니라, 남지 않는 것들이 피어나는 과정을 바라보는 작업이다.

 

유진규는 자존에 금이 가며 시작한 올해

대상포진, 척추관협착증 수술, 치통까지 이어져 진통제와 항생제로 날을 보냈습니다. 그런 일들을 지나던 어느 날 늙은 내 몸을 보았고, 그 몸으로부터 사라지는 길도 보았습니다.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지금까지의 공연이 더하기였다면 이제부터는 빼기입니다.”라며, “나이 든 예술가에게 꽃은 마지막을 더 밝히려는 역설입니다. 나는 에서

평생 무대가 몸에 새긴 모든 습()을 마주하며 무엇을 버리고 무엇을 남길 것인가 묻습니다.”라는 공연에 앞선 소회와 각오를 밝혔다.

 

유진규는 올해 3월 배일동, 신은미, 박창준 등의 동료 예술가들과 함께 자이니치코리안 예술가들과의 일본 순회 공연 신유배기행 디아스포라_일본 편을 어떤 지원금이나 보조금 없이 시민들의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진행했다. 이후로는, 국가적으로는 내란 수습과 개인적으로는 척추관협착증 수술과 재활이라는 큰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공연 및 모든 예술활동이 전면 멈추어버린 시간을 겪은 한해였다. 블랙리스트 시절에도, 코로나 시절에도 어떠한 환경에서도 주체적인 예술활동을 이어가던 그에게 아주 특별한 2025년이 지나고 있다.

 

그는 이제 그의 늙은 몸을 바라보며 다시 몸을 일으켜 새로운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자 하는 의지를 관객들과 나누는 공연을 1210~11일에 대학로에 꺼내놓는다. 반세기 동안 공연 예술의 선두에서 묵묵히 길을 닦아 온 유진규의 삶과 예술을 응축한 뜻깊은 시간을 함께 나누는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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