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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여인 (권곡眷榖) 박정현 그대는 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나는 매일 기다림을 창가에 걸어 둡니다 바람이 스칠 때마다 그대의 숨결인 듯 가슴이 먼저 흔들리고 빛이 기울 때마다 그대의 그림자가 내 하루의 끝에 눕습니다 부르지 않아도 이름은 마음속에서 먼저 울고 보이지 않아도 그대는 늘 내 가장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세월이 아무리 등을 돌려도 그리움은 늙지 않아 오늘도 그대는 내 안에서 가장 젊은 사랑으로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