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嘉中 fictiot ‘아줌마의 속성’

입력 2026년02월28일 15시06분 김가중 조회수 216

Fantasy work docent: 예술로 가는 길은 일직선의 길입니다. 종착점도 없고 옆도 없는 끝없는 직선입니다. 앞만 보고 달리고 또 달리는 무념무상 허황의 길입니다.

(누드작품들은 한국사진방송-보물창고에 넣어 둡니다.)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경제 대국이 된 것은 한국적 얼의 속성 때문입니다. 가장 두드러지는 점은 가늠이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어디로 튈지 하나님도 모르는 불확실한 속성입니다. 보편적인 지구인의 속성과는 격을 달리하는 외계의 어느 혹성에서 번진 유전자가 분명합니다.

 

因子속엔 속성이 들어있습니다. 념은 스민다, 번진다, 란 개념으로 우주를 여행하다 한국인의 얼로 화한 것 같습니다.

 

몇 가지 예를 들면 우르르 몰려다니는 들개떼들 같습니다. 개미나 꿀벌의 유전자도 포함되었을 것 같습니다. 동기가 유발되면 상상을 불허하는 에너지를 방출하는데 우주의 모든 에너지를 다 합친 것 보다 더욱 강렬합니다. 일직선으로 앞만 보고 달리는 그 에너지는 세계 최빈국에서 가장 풍요로운 물질 만능의 시대를 이루어 냈습니다. 단순히 가장 가난한 나라가 아니고 자원이 전혀 없고 지정학적인 위치까지 무엇하나 제대로 갖추지 못한 지구상 최대의 열악한 환경의 나라임을 감안 한다면 단순히 기적이란 단어로는 표현이 안 됩니다. 특히 아줌마라고 불리는 여성들의 에너지는 범용적인 통계나 분석의 그래프론 그려낼 수 없습니다. 아예 종이 밖으로 벗어나 버립니다.

 

遺棄는 그중에서도 더 특별한 속성을 지닌 이색 인간임을 고백합니다. 태생은 알 수 없었고 유년기부터 지금까지 하루하루가 용하다 하리만치 극한 삶을 살았습니다. 人生逆轉! 그 말의 뜻도 나에겐 어렵습니다만 나락 속에서 허우적대던 나에겐 갑자기 천국 같은 풍요와 안락이 찾아왔습니다.

 

한국인의 속성은 폭발이란 용어가 필요합니다. 미국이 보내주는 옥수수가루와 밀기울로 생명을 유지하던 한국인들이 밥 숫갈을 들 정도가 되니 갑자기 예술에 미쳐버립니다. 아줌마들이 떼거리로 몰려다니며 작품을 사다 쟁입니다. 화가들이 재벌이 됩니다. 사진작가들 중에서도 충무로 바닥에 빌딩을 두어 채나 올리고 뚜껑 없는 스포츠 카에 리얼돌보다 더 아름다운 여인들을 매일 바꾸며 질주합니다. 세계 최고급 카메라는 한국을 타깃 삼아 만듭니다. 우주인들이 달 여행 때 가져간 세계적인 카메라 핫셀블러드가 금장 카메라를 한정판으로 만들었는데 거의 다 한국인들이 소장했습니다. 예술의 열풍이 한국을 뒤흔들었습니다. 카메라를 메고 거리에 나서면 어떤 여인이라도 옷을 벗길 수 있는 시대였습니다. 연예계의 데뷔는 사진작가의 길거리 헌팅으로 이루어지던 시대였습니다. 사진과 입학하려고 캠퍼스에 잔디를 다 깔아주고 거액을 기부하였습니다. 예체능계 대학교수들이 줄줄이 구속되는 일대 파란이 일어납니다.

 

열풍은 한국인들의 얼 속에 소용돌이치는 불가사의한 빅뱅입니다. 나 역시 순식간에 카메라에 빠져들었습니다. 세상에 이것보다 더 재미있는 일이 있을까요?

찰칵 찰칵 차르르!!!!

이보다 더 아름다운 소리가 있을까요? 전 우주를 통털어 가장 아름다운 소리입니다. 영혼의 울림입니다. 이 소리에 얼이 빠져나갔습니다. 그 자리에 미친 희열이 자리합니다. 나는 어느 순간 사이코패스가 되었습니다.

 

주머니에 넣어둔 사과가 얼음덩이가 된 살벌한 추위도 나를 어쩌지 못합니다. 산꼭대기 바위 틈바구니에서 종이처럼 구겨져 아침을 기다리곤 했습니다. 에이는 바람의 바닷가에서 몇 시간씩 셔터를 열어두고 기다렸습니다. 그토록 긴 시간을 꼿꼿이 선 채로 기다린다는 것은 한국인이 아니면 불가능했을 겁니다. 국제사진공모전의 최고의 사진 들 중 새 사진이나 장시간 노출 촬영한 풍경작품들은 한국작품들이 으뜸입니다. 인고와 인내의 범주를 넘어선 사이코패스적인 집착이 만들어 낸 위대한 작품들입니다.

 

공부가 이토록 재미있었던 적이 있나요? 카메라나 렌즈나 사진 작품들이 실린 책들이 온 집안을 빼곡히 채웠습니다. 전시회도 달려가고 대학의 평생교육원을 빼놓지 않고 섭렵했습니다. 배움의 열망은 조금도 지루하지 않고 지치지도 않습니다.

 

예술로 가는 길은 일직선의 길입니다. 종착점도 없고 옆도 없는 끝없는 직선입니다. 앞만 보고 달리고 또 달리는 무념무상 허황의 길입니다. 심지어 목표조차도 없고 목적조차도 깨닫지 못하는 무한의 길입니다. 그래서 이 길을 달리는 동안 아픔도 모르고 배고픔도 모르고 추위도 더위도 모든 고통도 느끼지 못합니다. 고흐가 그랬고 앤디워홀이 그랬듯 사이코 정신세계입니다.

 

그 책을 만났습니다. 세상에 이토록 재미있는 책도 있다니....

그 작가의 파리누드여행기 파리에 똥침을 놓다는 발칙한 이야기입니다. 프랑스의 판사 부인을 만나 누드를 촬영하고 그녀를 중심으로 파리의 다양한 인사들을 누드로 만납니다. 모델들 중엔 태권도 여성 교관, 배우, 코미디언, 물랭루즈 무용수의 누드도 카메라에 담는데 내친김에 파리의 시내를 누드로 누비며 촬영도 합니다. 서울이든 파리이든 번잡한 도시에서 누드 촬영을 해 보고 싶다는 욕구를 파리에서 풀었답니다. 덕분에 유치장을 구경하고 파리의 강력계 형사를 사귀게 됩니다. 결과는 그 형사의 나체를 카메라에 적나라하게 담는 걸로 귀결 되는데....

 

제가 읽은 파리 누드 여행기는 걸리버 여행기보다 10배는 재미있습니다. 누드 편과 일반 작품 편으로 나뉘는데 누드 편은 그 작가의 사이트에서만 열람할 수 있다고 합니다.

좀 길지만 다 얘기하고 다음 이야기를 진행하려고요. 물론 숨 막히게 재미있으니 지루하진 않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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