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의 걸음

입력 2026년03월01일 06시19분 박정현 조회수 177

인연의 걸음

(권곡眷榖) 박정현

인연은
소리 없이 다가와
마음의 문 앞에 오래 서 있다

눈빛 하나로 씨앗을 심고
기다림으로 물을 주며
조용히 아름다움을 키워 간다

함께한 시간의 온기로
서로의 하루를 덥히며
사랑이라는 이름을 배워 간다

봄바람을 타고 온 인연은
살며시 우리 곁에 앉아
마침내
품이 되어 머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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